VM웨어 "韓 기업 클라우드 자신감, 글로벌 최고 수준"
VM웨어 "韓 기업 클라우드 자신감, 글로벌 최고 수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4.06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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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익스플로어 코리아' 컨퍼런스 개최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이 미디어 브리핑에서 한국 비즈니스 업데이트 및 VM웨어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이 미디어 브리핑에서 한국 비즈니스 업데이트 및 VM웨어 혁신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VM웨어(CEO 라구 라구람)가 6일 서울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 코리아(VMware Explore Korea)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의 클라우드 자신감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명칭으로 국내 첫 개최한 이번 VM웨어의 플래그십 컨퍼런스에는 약 3천 명의 클라우드 관계자들이 등록, 최신 멀티 클라우드 동향을 확인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가졌다. 

VM웨어가 전문조사기관인 밴슨 본에 의뢰한 전 세계 멀티 클라우드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2027년까지 평균 3.78개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팬데믹 이전 평균 1.87개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이며, 글로벌 평균인 2.93개나 아태 지역 평균인 3.18개를 상회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이 원격 근무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확신을 갖고 가속화가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부분 국내 기업의 70%는 이미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평균인 64%에 비해 멀티 클라우드 운영 환경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80%)는 여러 개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앱을 구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 기업 중 37%만이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완벽하게 수립한 것으로 답했으며, 이는 아태 지역 평균인 38%와 비슷한 수치이다. 기업이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지 않는 것은 복잡성, 보안, 비용 문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디지털 경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는 데 필요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VM웨어가 2022년도에 딜로이트에 의뢰한 ‘디지털 스마트: 아태지역 시민을 위한 디지털 정부의 발전 ’ 조사에 따르면, 한국 응답자의 74%는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것에 동의했다. 또한 한국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64%는 더 많은 디지털 경험을 기대한다고 답했고, 이는 전 세계 평균인 52%보다 높은 수치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디지털 환경에 가장 익숙하고 수용적인 국가 중 한 곳이며, 이는 고객의 클라우드 기대치와 자신감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앞서 있다는 사실로 또 한 번 증명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 중 혁신과 성장을 위해 현재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효과적인 전략으로 올바른 환경을 조성하고, 아직 클라우드 여정에 합류하지 못한 기업들은 최대한 강력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스마트(Cloud Smart)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오늘날의 멀티 클라우드 운영 현실에서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이다”고 전했다.

VM웨어 익스플로어 코리아가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키트 콜버트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가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VM웨어 익스플로어 코리아가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키트 콜버트 VM웨어 수석 부사장 겸 최고 기술 책임자가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NH농협은행 IT클라우드팀 구경식 차장은 “클라우드 스마트란 적용 업무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업무 서비스의 연속성과 확장성 및 인프라 운영 자동화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VM웨어는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은 기업이다. 특히 수많은 도메인의 국내외 레퍼런스와 시장점유율에 기반한 기업 가치에 대한 근거 있는 믿음, 그리고 제품과 기능에 대한 신뢰가 VM웨어를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자본시장플랫폼부 김진수 차장은 “클라우드 스마트는 클라우드에서 구축되고 있는 KB국민은행의 수많은 시스템을 고객이 더 잘 활용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해외에 있는 지점에서 저희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앞으로 KB가 선보일 다양한 금융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플랫폼운영팀 이영호 온라인평생교육원 플랫폼운영팀 연구원은 “클라우드 스마트란,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 관리함으로써 개발, 운영, 사용 단계에서의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다수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리소스 및 보안 관련 이슈들을 사전에 검토하고 예방함으로써 장애 없는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VM웨어는 기능이 풍부하고 어플리케이션부터 인프라 가상화까지 모든 솔루션이 통합되어 있어 시스템 운영 편의성 및 구성이 일관적이며 안정성도 극대화된다”고 전했다.

LG CNS D&A사업부 장민용 상무는 “우리에게 클라우드 스마트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LG CNS는 기업 고객이 LG CNS 전문가를 통해 클라우드에 대한 최선의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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