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기술 탑재 제품·기능 발표
구글 클라우드, 생성형 AI 기술 탑재 제품·기능 발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3.03.1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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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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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구글의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와 개발자를 지원하는 새로운 AI 제품과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14일(현지시간) 개발자와 기업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쉽고 안전하게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구글 워크스페이스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능을 소개했다.

수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을 활용해 머신러닝 모델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대규모로 구축하고 배포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버텍스 AI에 생성형 AI를 지원해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새로운 기반 모델을 제공한다. 향후 오디오 및 비디오까지 생성 범위가 확대될 계획이며, 구글 클라우드 고객은 모델 검색, 프롬프트 생성 및 수정, 자체 데이터 기반 미세 조정 등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생성형 AI 앱 빌더(Generative AI App Builder)는 대화형 AI 흐름을 새로운 검색 경험 및 기반 모델과 연결해 기업이 몇 분 또는 몇 시간 내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정부는 AI 기반 채팅 인터페이스 및 디지털 어시스턴트 등을 자체적으로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검증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지원하는 버텍스 AI와 생성형 AI 앱 빌더에 대한 액세스 제공이 시작됐으며, 두 제품 모두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안전, 보안,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이용하면서 기존 클라우드 솔루션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에도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이 추가된다. 지메일의 스마트 편지쓰기(Smart Compose), 구글 닥스(Google Docs)의 자동 요약과 같은 기존 AI 기능에 이어, 새로운 글쓰기 지원 기능이 일부 검증된 테스터를 대상으로 지메일과 구글 닥스에 공개될 예정이다. 원하는 주제를 입력하기만 하면 초안이 즉시 완성되며 몇 번의 클릭 만으로 메시지 정교화 및 축약, 어조 수정 등이 가능해 메일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단축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의 언어 모델 상에서 쉽고 안전한 빌드(build)를 지원하는 새로운 PaLM API와 신속한 프로토타입 제작을 지원하는 직관적 도구 메이커스위트(MakerSuite)를 프라이빗 프리뷰(Private Preview) 버전으로 선보였다. 구글 클라우드의 오픈 에코시스템 강화를 위해 기술 파트너, AI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및 스타트업을 위한 AI 생태계 및 전문 프로그램 확장 소식 또한 전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사람의 창의적 표현부터 새로운 유형의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업과 정부의 소통 방식 혁신까지, 생성형 AI 기술이 지닌 잠재력과 앞으로 새롭게 만들어 갈 기회들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사의 AI 모델이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여러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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