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석·박사 인재양성 확대
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석·박사 인재양성 확대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3.02.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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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과기정통부가 메타버스 시대를 이끌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23년도 가상융합세계 연구실(메타버스 랩) 지원사업을 24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에 석·박사 과정생 중심으로 구성된 ‘메타버스 랩’을 구축하여 모든 산업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융합형 고급인력 양성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신규 3개 ‘가상융합세계 연구실’(6억원 규모)을 포함하여 총 12개 ‘가상융합세계 연구실’(계속지원 9개 포함, 총 240명 지원, 28.55억원)을 운영하고 향후 ’27년까지 17개로 확대하여 총 1,6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 규모는 ‘21년 기준 1.7만명 수준으로, 향후 5년간(’22~’26년) 수요 전망치인 12.8만명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며 메타버스 랩 지원사업이 이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신청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 분야 대학에 한하여 가능하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3개 ‘메타버스 랩’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메타버스 랩’은 과제비(2억원) 및 창업·사업화에 필요한 맞춤형 상담(멘토링), 전문가 세미나, 기업이 제시한 메타버스 개발 실무과제 해결 우수자 취업 연계 프로그램(가상융합세계 펠로우십)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메타버스 랩’의 지원기간은 최장 3년(1+1+1년)이며, 매년 말(12월) 연차평가를 통해 다음 해 연장지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서비스 및 콘텐츠가 제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됨에 따라 메타버스 전문인력 수요 급증에 대비한 고급인재 양성이 절실하다”며, “메타버스 랩을 통해 청년들이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에서 창업·사업화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여 세계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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