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클라우드·AI 중심 전략 기반으로 성장세 이어가겠다"
한국IBM "클라우드·AI 중심 전략 기반으로 성장세 이어가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2.07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즈니스 성과, 사업 전략 발표
원성식 한국IBM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원성식 한국IBM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한국IBM(대표 원성식)은 7일 2023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비즈니스 성과와 올해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원성식 한국IBM 대표는 "지난 2022년 IBM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중심 전략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컨설팅은 오퍼링 및 조직을 강화했으며, 에코시스템 및 시장 접근 전략을 재정비하는 데에 주력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원성식 사장은 "2023년에는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전환과 AI 기반의 자동화 도입과 같은 시장 변화와 이로 인한 고객과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 및 전문성을 제공함으로써 지난 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난 해 성장을 위한 제반 준비를 마쳤으므로,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년 IBM의 글로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이며 22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IBM 비즈니스 성장의 중심이 되었다. 또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부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강자로서 전문성을 높였다.

한국IBM 역시 전년 대비 성장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AI를 위한 데이터 관리 및 오토메이션 소프트웨어와 파워 서버와 ESS 스토리지 등 인프라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컨설팅, 보안 부문도 국내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홈플러스와 IT아웃소싱(ITO) 3.0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로 홈플러스는 글로벌 표준 IT 프로세스 및 도구를 적용해 운영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의사 결정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한국IBM은 홈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IT 혁신 및 거버넌스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통합보안관제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IBM 시큐리티는 에쓰-오일과 차세대 사이버 보안관제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을 위해 협력 중이다. 에쓰-오일은 사이버 보안 취약점과 침해 시도를 조기에 분석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체계를 갖추기 위해 IBM과 협력했다. 

이 밖에도 한국IBM은 현대해상, 삼성전기, 서브원, 한국전력공사, 대교그룹, 기상청 등 다양한 업계 선도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세대와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로 계약하는 등 국내 양자 컴퓨팅에 대한 인식 확대에 기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