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온북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공급
틸론,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 온북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 공급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1.3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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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북 시스템 구성도
온북 시스템 구성도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틸론(최백준 대표)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북 구축사업’에 자사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 v9.0'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틸론은 이번 사업에서 인터넷망을 가상 데스크톱 환경으로 구현하여 연속성 있는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임직원의 업무 효율 및 현장 행정 강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온북’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사무실은 물론 출장 또는 재택근무 시에도 보안규정을 지키며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VDI/DaaS가 기본 내장된 노트북이다. 특히 보안이 강화된 업무 환경을 제공하여 단말기를 분실하는 경우에도 보안 위협이 전혀 없다. 

그간 행정기관 공무원은 보안을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된 2대의 PC를 사용해 왔으며, 사무실을 벗어난 외부에서는 원활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행정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 업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온북’ 도입을 추진했으며, 지난 27일 ‘2023년 행정안전부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온북의 전부처 확산을 2027년까지 90%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온북’ 도입을 통해 기존 불편이 해소됨으로써 행정 효율이 배가 되며,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현장 속의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기존 2대의 PC를 1대의 노트북으로 전환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탄소배출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도 예측된다. 노트북은 PC당 3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어 PC 2대를 사용하는 기존 물리적 망분리보다 70%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행정 RE100’을 완성해야 하는 시점에서 중요한 사안이다. 

’온북’은 국산 개방형 OS인 ‘구름플랫폼’을 기본으로 하며, 업무망 및 인터넷망에 접속하는 방식을 도입 기관의 업무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형은 업무망/인터넷망 모두 DaaS를 사용하고, ‘나’형의 경우 업무망을 DaaS로, ‘다’형은 인터넷망을 DaaS로 사용할 수 있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보안기능확인서를 국내 최초 취득한 후에 ‘온북’ 시범사업이 시작될 수 있었고, 개방형OS 개발사와 노트북 제조사 등과 함께 웹캠-USB-프린터 사용 드라이버, 관제시스템 연동 등을 최적화하여 공급해 왔기 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이미 미 행정부와 펜타곤(국방부)은 10여년 전부터 전면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망분리를 도입하여 전세계로부터 시도되는 해킹과 랜섬웨어 디도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CSAP 등급제 적용 정책에 따라 클라우드 시장을 해외 전문업체에 내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온북 사업과 금융권 원격 업무 시행 정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내 기술의 기반을 다지고 해외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틸론은 행안부, 교육부 시범사업과 금융권 한국은행 그리고 핵심 국가 기관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본사업에 공급하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KT를 통해 국내 최초 디지털전문계약제도에 등록을 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영국처럼 대면 없는 조달 업무가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선진국으로 빠른 전환을 하는 데 일조하고 나아가 해외 진출을 가시화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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