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 고도화 나선다
SKT,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 고도화 나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1.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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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억’ 기술, 멀티모달 서비스 장착
에이닷 서비스 화면
에이닷 서비스 화면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2월 중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에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기억’ 기술과 사진, 텍스트 등 복합적인 정보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서비스를 장착해 본격적인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세계 최초로 한국어 GPT-3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챗GPT(ChatGPT)와 같은 초거대 AI 모델을 접목하는 등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국내 초거대 AI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SKT는 오는 2월 중 이용자가 에이닷과 오래 전에 대화했던 내용 중 중요한 정보를 별도의 메모리에 저장해두고, 사람이 마치 뇌 속에서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내 듯이 대화 중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기억’ 기술을 에이닷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정보들은 이용자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직업, 취미, MBTI 유형, 애완동물까지 다양한 정보가 포함된다. 일례로 에이닷에게 “오랜만에 지하철 탔는데 환승하기 귀찮아”라고 말하면 “너 원래 택시타는 거 좋아했자나”라며 이용자가 과거에 에이닷과 대화했던 내용을 기억해 답변해주는 식이다.

또한 SKT는 에이닷에게 스키 주제로 대화할 경우 관련된 사진을 보여주면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멀티모달 기술도 2월 중에 적용해 대화의 수준을 진일보 시킬 예정이다.

기존의 초거대AI가 주로 언어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면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외에 음성, 이미지, 제스처, 생체 신호 등 여러 방식의 데이터를 인간처럼 종합 추론하고 의사소통까지 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SKT는 이처럼 멀티모달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에이닷과 연계하여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이나 업무처리를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SKT는 국내 최초로 초거대 언어 모델인 GPT-3의 한국어 버전을 상용화한 에이닷서비스를 론칭한 데 이어,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중이다. 동시에 AI 윤리의식과 준수 의무를 강화한 ‘AI 추구가치’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GPT-3는 기존에 공개된 모델 GPT-2 대비 AI모델의 규모를 확장하여, 마치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듯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SKT 김영준 A.추진단 담당은 “현재 글로벌 초거대 AI 시장은 국내외 빅테크(BigTech)들이 치열하게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다투는 전장이 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초거대 언어 모델인 한국어 GPT-3기술을 상용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인 R&D투자 및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에이닷을 글로벌 톱 수준의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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