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블랙베리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인 마렐리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오디오 성능 개선을 위해 블랙베리 QNX 어쿠스틱 매니지먼트 플랫폼(AMP)가 적용된다고 18일 밝혔다.
마렐리는 블랙베리와의 7년간 협업을 확대하면서, QNX 어쿠스틱스 매니지먼트 플랫폼(QNX AMP) 및 QNX 하이퍼바이저를 도입해 차량 내 핸즈프리 통신에 방해되는 주변 소음을 줄이고 음성 이해도와 정확도를 크게 개선시킬 예정이다. QNX AMP의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 모듈은 개별 사운드 영역 생성, 차량 내 여러 영역에 걸친 음성 인식,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하여 보다 나은 음향 환경과 편안한 주행을 보장한다.
존 월 블랙베리 QNX SVP 겸 공동 대표는 “에코, 주변 소음 및 열악한 음질은 차내 오디오 시스템에서 오랫동안 핸즈프리 기능을 방해했다”며 “이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등장으로 업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여 더 좋고, 즐거운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얻게 됐다. 이는 차세대 콕핏 기술을 통해 자동차 소비자들의 주행경험을 재창조하기 위한 양사 장기협력의 또 다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야닉 호야우 마렐리 엔지니어링 및 혁신 전자 시스템 부사장은 “자동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으로 전환할 때 직면하는 과제와 기회를 블랙베리 QNX 플랫폼의 검증된 기능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계는 결합된 비전의 상업적 가치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커넥티드 카의 미래에 힘을싣겠다는 블랙베리의 약속의 증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