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봇, 로봇 애플리케이션 설치 위한 자동화 플랫폼 '디플로이' 출시
온로봇, 로봇 애플리케이션 설치 위한 자동화 플랫폼 '디플로이' 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1.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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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이나 시뮬레이션 없이 현장에서 직접 로봇 자동 배치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CEO가 발표하고 있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CEO가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온로봇(CEO: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은 자동화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제조업체가 협업 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과 함께 플래그쉽 플랫폼인 '디플로이(D:PLOY)'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디플로이는 자동으로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설계한다.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생성된다. 

이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몇 시간 안에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간단한 단계만으로 제조현장에서 직접 배포하고 새로운 제품을 위한 재배치가 이루어진다. 출시된 이번 디플로이 플랫폼은 팔레트화, CNC 기계 관리, 포장, 이동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향후 추가 프로세스에 대한 발표가 계획되어 있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CEO는 "디플로이 플랫폼을 통한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성 개선은 온로봇 설립 당시부터 있었던 목표이며, 온로봇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년간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온로봇은 '단일화된 시스템으로 복잡도 제로(One System, Zero Complexity)'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선도적인 로봇 브랜드용 솔루션으로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범주의 툴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왔다. 그 동안의 노력과 연구를 바탕으로, 디플로이의 첫 번째 버전을 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플로이는 업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바로 로봇 엔지니어 전문가 및 통합 인력의 부족으로 소규모 미숙련 제조업체에 발생하는 자동화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디플로이는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몇 배를 단순화시켰으며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기존 프로그래밍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앨런 발리스 온로봇 교육 및 개발 매니저는 "비용 또는 사내 기술 및 역량 부족으로 자동화를 다소 꺼릴 수 있는 기업에게 디플로이는 쉽게 자동화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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