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차량용 배터리 셀·팩 모니터 출시…전기차 주행거리 극대화
TI, 차량용 배터리 셀·팩 모니터 출시…전기차 주행거리 극대화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3.01.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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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준 정확도·정밀도 제공
TI는 고수준 정확도 갖춘 배터리 셀 및 팩 모니터를 출시한다.
TI는 고수준 정확도 갖춘 배터리 셀 및 팩 모니터를 출시한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TI코리아(대표 박중서)는 전기차의 주행시간을 극대화하고 안전한 작동을 구현하는 고수준 정확도의 차량용 배터리 셀 및 팩 모니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첨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은 그 동안 전기차 보급에 걸림돌이 되었던 핵심요인들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TI는 복잡한 시스템 설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우수한 성능을 갖춘 포괄적인 첨단 BMS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차량 제조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행 경험을 구현하고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TI의 BMS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추가되는 BQ79718-Q1 배터리 셀 모니터 디바이스와 BQ79731-Q1 배터리 팩 모니터 디바이스는 배터리 전압, 전류, 온도 측정 면에서 전례없는 정확도와 정밀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실제 주행거리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전반적인 배터리 팩 수명과 안전성을 높여준다.

전기차 수요의 증가와 함께 배터리 전압 측정의 정확도와 정밀도는 이제 소비자의 주행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요인이 됐다. 미세한 온도 변화조차 전기차의 주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추운 날씨는 주행거리에 최대 40퍼센트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변수는 배터리 전압과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를 예측하는데 상당한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다. 

BQ79718-Q1은 1mV까지 정확하게 고성능 배터리 셀 전압을 측정하여 전기차의 실제 주행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고, BQ79731-Q1은 배터리 팩 전류를 0.05% 수준에 이르는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혁신을 통해 개별 셀과 팩 수준에서 배터리 충전 상태(SoC)와 배터리 성능(SoH)을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어 실제 주행 가능한 거리를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전기차 배터리 수명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업계 선도적인 전압 및 전류 동기화 기술로 배터리 팩의 전력을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배터리 성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동기화는 전기화학적 임피던스 분광법을 가능케 하여 셀 코어의 온도, 배터리 노후화, 배터리 충전 상태에 관한 핵심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BQ79718-Q1 배터리 셀 모니터링 IC는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표준을 달성하는 정확도로 이전에 출시된 셀 모니터 디바이스의 기능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차량 배터리 팩을 충전하고 방전할 수 있다. 

BQ79718-Q1 배터리 셀 모니터 및 BQ79731-Q1 팩 모니터는 TI의 배터리 모니터링 및 밸런싱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 또, BQ79600-Q1 SPI/UART 통신 브리지 디바이스가 포함되어 있어 절연형 통신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신뢰할 수 있으며 빠른 데이지 체인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샘 웡 TI BMS 총괄 책임자는 “차량 제조사들은 전기차 주행거리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배터리 충전 상태(SoC)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며, “TI가 새롭게 출시하는 디바이스는 우수한 전압 및 전류 측정 정확도를 통해 차량 제조사들이 전기차의 실제 주행거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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