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사업 추진
KT,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사업 추진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11.14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5G MEC와 연계한 ATI 솔루션 공동 개발…국내외 사업 확장 계획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 최강림 상무(왼쪽)와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 최강림 상무(왼쪽)와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가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꼽히는 3D 라이다의 영상을 AI 기반으로 인지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이다. 

KT와 서울로보틱스는 ATI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양사는 ▲국내외 차량 OEM 대상 ATI 사업 ▲자율발렛주차(AVP) 파일럿 사업 ▲자율주행 분야 신사업 모델 개발 등의 협력 과제 발굴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일반적인 자율주행은 차량에 내장된 센서와 소프트웨어만 활용한다. 반면, ATI는 레이저빔으로 이동 객체를 인식하는 라이다 센서와 컴퓨터 등을 자동차 생산 공장을 비롯한 외부 시설에 구축해서 차량의 위치 등을 파악하고 원격으로 자율주행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모든 영역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동차를 운행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인 레벨5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한편,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와 연계한 AT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KT는 ITS∙C-ITS∙자율주행 영역에서 다양한 민관, 산학연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핵심 소프트웨어 역량을 쌓았다”며, “KT가 보유한 모빌리티 관련 통신∙소프트웨어∙인프라 역량과 서울로보틱스의 혁신적 기술의 협업을 바탕으로 완전자율주행 실현에 앞서 제조업, 물류업 등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