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에 권경민·우인근 선정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에 권경민·우인근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11.07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왼쪽), 우인근 저스템 부장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왼쪽), 우인근 저스템 부장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2년 11월 수상자로 LG전자 권경민 연구위원과 저스템 우인근 부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권경민 LG전자 연구위원은 인버터 기술 기반의 히트펌프 및 대형 공조제품 개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고, 이 제품과 관련된 핵심 기술과 부품을 국산화하여 우리나라 공조 냉난방 기계의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식 히트펌프(AWHP; Air to Water Heat Pump)를 개발하여 외부기온이 낮을 때도 화석 연료 보일러 성능 이상의 난방이 가능하게 했으며, 이를 통해 난방 성능의 30% 개선 및 최대 20%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했다.

권경민 연구위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친환경 냉난방공조 제품을 지속 개발하여 냉난방 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인근 저스템 부장은 세계 최초로 기류제어를 통한 반도체 소자 습도 제어 장치 개발 및 제품화에 성공하여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인근 부장은 EFEM 기류제어를 통해 외부 공기 유입을 방지하여 외부 공기의 높은 습도에 기인한 반도체 소자의 불량 방지 및 수율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해당 분야의 외산 의존도를 낮추었다.

우인근 부장은 “앞으로도 기류제어 장치의 산업화와 연구개발 가속화로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적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