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해 주세요"…네이버-카카오, 이태원 참사 온라인 추모공간 마련·운영
"애도해 주세요"…네이버-카카오, 이태원 참사 온라인 추모공간 마련·운영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10.31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왼쪽) 및 카카오 온라인 추모공간
네이버(왼쪽) 및 카카오가 마련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추모공간 화면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 2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온라인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날부터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를 위한 추모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는 31일 PC·모바일 메인 화면 검색창 상단에 '깊이 애도합니다' 탭을 만들고 추모 게시판과 관련 실시간 뉴스 등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추모 게시판에는 흑백 국화 이미지와 함께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해 주세요'라는 문구, 사고 사망자를 위해 추모 리본으로 애도해 달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추모 리본 달기'를 누르는 방식으로 추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댓글 작성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화면 아래에는 검은 리본과 추모한 이용자의 아이디 일부가 나타난다. 전날 늦은 오후 시작된 네이버 온라인 추모에는 31일 12시 30분 현재 28만 5천여 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 친구 탭 상단 배너와 하단 맨 오른쪽 '더 보기' 탭을 선택하면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카카오 나우'에 추모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마련했다.

'온 마음을 다해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추모의 마음을 남겨주세요'라는 이미지를 누르면 추모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다음 뉴스' 페이지가 나타난다. 

댓글은 혹시 모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정해진 문구로만 달 수 있다. 오전 12시 30분 현재 2만 6천명이 넘는 추모 댓글이 달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