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광역시 관내 누리집 등에 한글도메인을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광주광역시 시민들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누리집에 한글도메인을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KISA는 광주광역시 관내 누리집에 한글도메인 적용을 위한 등록 수수료와 기술을 지원하고, 광주광역시는 관내 누리집과 향후 제작되는 홍보 사이트 등에 한글 도메인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광주 시민들은 정책·서비스명과 일치하는 한글도메인 사용을 통해 광주시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행정 서비스에 접속하기 수월해지며, 영문 도메인으로 누리집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에게도 편리함을 더할 전망이다.
KISA 박정섭 센터장은 “도메인이름은 인터넷에서 주소·간판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데이터 시대의 핵심인 정보(data)의 위치를 나타내는 국제표준화된 수단”이라며, “도메인이름은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한글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국민 정책소통 및 참여문화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