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에너지, '문화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시범구축' 연구개발사업 착수
BK에너지, '문화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시범구축' 연구개발사업 착수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2.10.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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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종합환경, 전북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 진행

BK에너지(사장 이행우)가 세기종합환경, 전북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ICT를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연계형 수질정화 수상태양광 시범구축' 연구 개발사업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지원 30억원, 자부담 5억 원 총 3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7월까지 3년 동안 진행된다.

저수지와 댐의 수상에 설치하는 수상태양발전소는 농업용수나 식수의 공급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수행하면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구조다. 무분별한 산림훼손과 경관훼손 피해를 초래하는 기존 태양광 사업과 달리 수상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일광을 차단함으로써 이상기온으로 인한 녹조를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물의 증발억제로 효과로 수자원 확보에도 도움된다. 

이와 함께 수상태양발전소는 일정정도의 햇빛을 차단함으로써 산란 효율을 높여 수자원 증식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적절한 기술을 가미하면 수중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수중 생태환경 보호 효과까지 거둘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클린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회원사인 BK에너지는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회전식 기술로 발전량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별적 특허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개발사업으로 실용적인 차원을 넘어 문화 및 관광과 연계된 문화복합형 수상태양광으로 문화창출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BK에너지 이행우 사장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1만7599개소의 저수지를 비롯해 전 세계의 저수지와 댐, 공유수면의 문화관광연계 및 수질개선 수상태양광을 통해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수자원 기반의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문화관광과 탄소중립, 수질개선을 통해 지구의 환경과 가치를 높이는 품격 높은 재생에너지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BK에너지는 전 세계 기업들의 여러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신규 사업개발이 침체되어 있는 일본에서 최근 개최된 전시회 기간동안 '문화관광 연계형 수상태양광'에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이중 7개의 회사가 현재 적극적으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Net-zero 전시회에 참석해 산업단지가 집중되어 있는 페낭지역의 공유수면에 약 1,000MW(사업비 약 1조 5천억 원) 설치를 요청받아 사업계획수립 및 인허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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