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 데이터관리 시장은?"
"올해 기업 데이터관리 시장은?"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1.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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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2015 기업 데이터 관리 시장 전망’ 발표

[아이티비즈]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퀀텀코리아(www.quantum.com/kr, 이강욱 지사장)는 ‘2015년 글로벌 데이터 관리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기업 데이터 관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으로 ▲전사 데이터 운영 현황에 대한 보다 시각화되고 단순화된 리포팅 툴 제공 필요 \▲기업 내부 데이터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까지 데이터 관리 자동화 확산 ▲고객 맞춤화된 소프트웨어-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제공해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컨버지드 스토리지 구축 컨설팅 서비스 필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 기업에 대한 검증 이뤄져 ▲오브젝트 스토리지, 아카이빙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 ▲대용량 영상 데이터 관리를 위한 영상 컨텐츠 관리 솔루션 도입 늘어나 ▲체프(CEPH), SDS 방식의 분산 파일 시스템으로 주목 받아 등을 꼽았다.

퀀텀이 발표한 ‘2015년 기업 데이터 관리 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① 전사 데이터 운영 현황에 대한 보다 시각화되고 단순화된 리포팅 툴 제공 필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관리의 어려움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IDC의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전세계 모바일과 센서 디바이스는 200억 개가 이를 것이며, 이와 함께 생성되는 데이터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링크: http://www.idc.com/getdoc.jsp?containerId=252330 ).

이러한 기기들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가 증가하는 만큼, 그 데이터의 가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주요 정보를 담은 더 많은 용량의 오브젝트가 생성될 것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영상과 음성의 스트리밍 데이터는 성능 및 가용성에 대한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데이터는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되어야 하며 향후 활용을 위해 사용도 용이하여야 한다. 이렇게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관리 예산은 늘어나지 않았다. 또한 유려한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최신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사내 데이터 운영 현황을 확인하기 쉽고 보다 시각화된 모니터링 리포트를 제공하는 관리 툴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② 기업 내부 데이터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까지 데이터 관리 자동화 확산

2015년에는 데이터 소스, 유형, 사용자나 조직의 특성,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를 기준으로 데이터 배치 및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스토리지 프로세스의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다. 특히 기존 사내 데이터 운영의 자동화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까지 확장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③ 고객 맞춤화된 소프트웨어-정의 스토리지(SDS) 솔루션 제공해야

최근 연구조사기관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96%의 응답자들이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도입하는데 “어느 정도의 관심 혹은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관련 링크: http://go.maxta.com/l/32852/2014-11-11/2wdjc ). 그러나 여전히 SDS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시장 분류가 이루어지지 않아 관련 기업들 및 도입 업체들의 이해도가 매우 낮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기업들의 IT 예산에 대한 제약이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 관련 벤더들은 고객사의 IOPS(초당 입출력), 처리량, 소요 비용 등 스토리지 운영 현황에 대한 특징들을 명확하게 파악하여 맞춤화된 최적의 SDS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④ 데이터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컨버지드 스토리지 구축 컨설팅 서비스 필요

SDS와 유사하게 ‘컨버지드 스토리지’에 대한 정의도 여전히 불명확하다. 컨버지드 스토리지는 클라우드를 비롯해 기업 내외부의 스토리지를 모두 연결하여 블록과 파일, 오브젝트의 스케일 아웃(scale-out) 방식의 모든 데이터를 자동화하여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컨버지드 스토리지는 기업의 특화된 워크플로우와 특정 스토리지 사양 및 설정에 는 적용하기가 어려워,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객 기업의 특화된 데이터 자동화 관리 요구사항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 제공도 요구되고 있다. .

⑤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 기업에 대한 검증 이뤄져

PB급 데이터를 다운로드하기 위해서는 몇 시간에서 최대 몇 주가 소요됨에 따라 WAN 네트워크 속도나 사용하는 네트워크 대역폭에 따라 데이터 이동에 소요되는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의 경제성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다운로드 할 필요가 없거나 그럴 계획이 없을 때에만 장점이 있다.

이에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주로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데이터들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재해 복구를 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업들은 보다 안정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에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특정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 기업들로 몰리면서 난립하던 관련 벤더들이 크게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⑥ 오브젝트 스토리지, 아카이빙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

비활성 데이터를 그 활용도에 맞춰 관리할 수 있는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카이빙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사용함으로써, 이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고 저장하고 사용함으로써 스토리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가 보편화되면서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스토리지 업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기업 내부의 데이터들은 낮은 활용도를 가지지만 장기간 보관이 필요한 것들이 상당량을 차지한다. 특히 기업 내부의 비정형 데이터의 증가로 인해 전통적인 백업 복구 방식은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대규모의 파일과 카피 데이터로 이루어진 분산 시스템은 백업 및 복구 시간을 증가시키고 운영 시스템의 성능과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분석을 지원하고 법적 규제에 대한 감사에 대비하는 것 등 데이터 보관과 관리에 대한 요구되는 사항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기업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인 만큼 안전한 보관은 물론 비용 효율적인 관리, 즉각적인 접근 및 공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향후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장기적인 데이터 보관 및 접근을 위한 아카이빙 데이터의 보관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이제 원본 데이터의 2차, 3차 복제를 위해 비용을 추가하는 대신 차세대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술 및 통합 관리 툴을 사용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비용 효율적인 오브젝트 스토리지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⑦ 대용량 영상 데이터 관리를 위한 영상 컨텐츠 관리 솔루션 도입 늘어나

이제 영상물은 모든 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특정 미디어 산업뿐만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를 위한 증거 자료로서 사용하기 위해 영상물을 제작하고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포브스 인사이트 리서치(Forbes Insights research)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고위급 임원진의 59%가 광고를 ‘읽는다’기 보다는 비디오 형태로 ‘본다’고 답변했으며, 이로 인해 2016년까지 영상 광고 시장이 5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규제 준수(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 보면 더 많은 공공 안전(치안) 조직들이 법정에서 유용한 정보가 되어 줄 현장감 있는 상호작용과 증거를 잡는데 비디오, 특히 온-바디 카메라(경찰용 고프로(GoPro)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대용량의 영상 데이터가 제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데이터의 저장과 활용, 관리에 대한 고객 수요에 맞출 수 있는 영상 컨텐츠 관리 솔루션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⑧ 체프(CEPH), SDS 방식의 분산 파일 시스템으로 주목 받아

Ceph는 단일 분산 컴퓨터 클러스터에서 블록 및 파일, 오브젝트를 저장할 수 있도록 오픈스택 패키지 형태로 설계된 무료 소프트웨어 저장 플랫폼이다. Ceph의 주요 목표는 단일 장애점(SPOF: Single Point of Failure) 없이 완전히 파일이 분산되고, 액사바이트(Exabyte) 수준까지 확장 가능하며,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게 파일을 분산하는 것이다. 데이터는 시스템의 다운 시에도 바로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Ceph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확산과 함께 일반 상용 하드웨어 시스템(X86 시스템 등) 상에서 데이터 증가 추이에 맞춰 추가적으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어, 크게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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