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에 안정열·김용하 선정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에 안정열·김용하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10.11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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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여성 수상자에 김영자·유혜진·김유미
(위쪽 윈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정열 SK하이닉스 테크니컬리더, 김용하 천일 부장, 김영자 삼성전자 수석엔지니어, 유혜진 포스코 수석연구원, 김유미 바이노텍 대표
(위쪽 윈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정열 SK하이닉스 테크니컬리더, 김용하 천일 부장, 김영자 삼성전자 수석엔지니어, 유혜진 포스코 수석연구원, 김유미 바이노텍 대표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2년 10월 수상자로 SK하이닉스 안정열 테크니컬리더와 천일 김용하 부장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안정열 SK하이닉스 테크니컬리더는 메모리 반도체 셀 하부에 회로를 매립하는 4차원 낸드(NAND) 기술 개발과 낸드 플래시(NAND Flash)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정열 테크니컬 리더는 “고객의 요구와 기술적 어려움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기업이 반도체 산업의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가 기술, 품질 경쟁력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용하 천일 부장은 국내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기구의 분진흡착 방지기술을 개발하여 터널, 지하차도 등에서 조명 효율 향상 및 유지관리비 절감을 통해 조명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하 부장은 “앞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각종 서비스 기능을 탑재한 지능형 조명 제품개발로 국내는 물론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조명 산업 및 시장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하반기 수상자로는 삼성전자 김영자 수석엔지니어, 포스코 유혜진 수석연구원, 바이노텍 김유미 대표를 선정했다.

김영자 삼성전자 수석엔지니어는 반도체 패키지 팹(package Fab)의 핵심 기술을 업계 최초로 내재화하고, 기술의 개발기간 단축 및 공정 단순화를 통한 제품 양산을 주도하여 반도체 산업 경쟁력 향상과 메모리, 위탁생산(파운드리)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자 수석엔지니어는 “이론적 연구와 실무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여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함으로써 제품의 사업화에 기여하고 반도체 산업과 시장 성장에 이바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유혜진 포스코 수석연구원은 연속 롤 코팅공정이 적용된 유브이(UV) 코팅 강판 등 다양한 기능성 코팅 강판을 개발하고, 저렴하고 안전하며 재활용률이 높은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여 친환경 철강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혜진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보다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술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유미 바이노텍 대표는 안정성이 향상된 나노 원료를 생산하여 나노 플랫폼(Nano Platform)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세계 최초 융복합 나노 약물 전달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하여 우리나라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김유미 대표는 “독보적 나노 플랫폼 기술과 새로운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융복합하여 새로운 화장품, 식품, 더 나아가 의약품 소재까지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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