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창조경제 가속페달을 힘껏 밟겠다"
최양희 장관 "창조경제 가속페달을 힘껏 밟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01.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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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혁신 원년으로 삼고, ICT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하겠다

[아이티비즈]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신년사에서 2015년 창조경제 성과 창출의 강력한 의지를 밝히면서,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양희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은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을 재가동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창조하고 앞서가는 선도형 전략, 창조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시기"라면서 "국가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2015년"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새해에는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적극 뒷받침하고 창조 마인드의 역동이 사회 곳곳에 살아 숨 쉬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①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을 위해 가속 페달을 힘껏 밟겠다"

먼저, 최 장관은 "창조경제의 성과 창출을 위해 가속 페달을 힘껏 밟겠다"면서 "17개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조기 완료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모델에 따라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창조기업의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융합해 기존 산업을 창조산업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농업, 금융, 제조업 등 기존 산업과 과학기술, ICT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그 과정에서 규제와 낡은 관행이 있다면 미래부가 앞장서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조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선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를 가능케 하는 혁신적인 기술도 창의적 인재가 있어야 나올 수 있다"며 "초중등 소프트웨어·과학교육 강화 등 미래를 대비한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② "2015년을 R&D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

최 장관은 "2015년을 R&D 혁신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R&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기존 R&D 지원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연구자가 자기 분야에서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대학, 연구소 등 현장에서부터 창의와 혁신의 신바람이 불도록 하겠다"며 "기초연구를 비롯해 미래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는 늘리되 핵심기술의 개발이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도록 해 산업계와의 거리도 좁혀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장관은 "10년, 20년 이후의 미래이슈를 앞서 발굴해 과학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건강, 안전, 복지 등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연구에 매진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면서,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③ "ICT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하겠다"

최 장관은 앞서가는 선진국과 뒤따라오는 후발국 사이에서 어려운 상황인 놓인 우리 ICT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한다. 그는 "소프트웨어와 중소벤처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창의와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 새로운 비즈니스가 속속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중국 등 거대 시장에서 세계 일류 기업들과 겨룰 수 있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기업들을 육성하고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또 최 장관은 "5세대 이동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방송ㆍ통신ㆍ인터넷ㆍ우편 등 누구나 이용하는 ICT 서비스는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겠다"고 언급했다.

④ "창조경제와 과학기술ㆍICT의 지평을 세계롤 넓히겠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ICT 위상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중소벤처 기업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현지 거점을 확충하고 주요 권역별로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중국, 중남미, 아프리카 등 기회의 대륙과 전략적인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이어 올해 10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며 "우리가 과학기술의 글로벌 리더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했다.

최 장관은 "녹록치 않은 경제여건, 후발국의 맹렬한 추격 등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와 혁신의 선봉에 서고자 한다"며 "창조와 혁신의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가 살아나고, 우리 사회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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