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데이터 백업 인식이 여전히 매우 부족"
“개인 데이터 백업 인식이 여전히 매우 부족"
  • 김문구 기자
  • 승인 2015.10.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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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니스, ‘2015 개인 기기 데이터 백업 현황’ 조사결과 발표…소비자 교육, 인식 전환이 필요

[아이티비즈] 아크로니스코리아(지사장 서호익, www.acronis.co.kr)는 15일 글로벌 고객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 개인 기기 데이터 백업 현황’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크로니스는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 전반에 대한 데이터 백업 방법과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지난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싱가포르 최대 IT 가전쇼 ‘COMEX 2015’에서 아크로니스 부스를 방문한 아크로니스 고객 및 잠재고객으로 약 400명 가량이다.

▲ 싱가포르서 개최된 COMEX 2015의 아크로니스 부스

아크로니스에서 진행한 설문을 통해 빈번한 데이터 손실 사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사진, 비디오를 비롯해 업무 문서, 중요 파일, 연락처 정보 등을 전혀 백업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장, 도난 및 물리적 손상의 위험이 높은 하드 드라이브 및 USB 드라이브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데이터 백업 기술인 클라우드 기반 백업 서비스를 거의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이 데이터 손실 경험: 응답자 중 52% 이상은 평균 1~3회의 데이터 손실을 이미 경험했으며, 약 6%는 4번 이상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백업 솔루션 전혀 사용하지 않아: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 (55%)이 현재 데이터 백업을 위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약 24%의 응답자만이 과거에 데이터 백업을 수행해본 적 있다고 응답했다.

대부분 사진, 비디오 데이터는 외부 저장 장치에만 저장: 저장응답자 중 64%가 사진과 비디오 데이터를 외부 저장 장치에 저장한다고 응답했으며, 25%는 클라우드 상에, 11%는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에 저장된 데이터가 전부이며, 복사본을 전혀 만들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백업 소프트웨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역시 ‘완벽한 백업’: 백업 소프트웨어 도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완벽한 백업 기능’(56%), ‘사용자 편의 기능’ (26%), ‘가격’ (18%)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통해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한 소비자들의 백업 소프트웨어 사용 인식이 여전히 매우 저조한 상태이며, 로컬 저장 장치에만 데이터를 저장 및 유지할 시 높은 손실 위험이 존재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크로니스는 데이터 손실 케이스 및 위험성과 더불어 데이터 보호를 위한 클라우드 백업의 장점 등에 초점을 맞춘 소비자 교육에 나서고 있다.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 지사장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데이터 손실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야 백업의 필요성과 복구의 어려움을 알게 된다”며, “아크로니스는 개인용 백업 솔루션인 트루 이미지 제품 공급 외에도 전세계 모든 사용자들이 디지털 데이터의 가치와 백업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으며, 국내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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