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온, NHN 데이터센터에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사피온, NHN 데이터센터에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9.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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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대비 향상된 성능 검증
사피온(SAPEON) X220
사피온(SAPEON) X220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사피온(대표 류수정)은 엔에이치엔(NHN)의 데이터센터 ‘NCC(NHN Cloud Center)’에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 기반 인프라를 확대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1년도에 파일럿 인프라에 이어 추가 구축된 것으로, AI 반도체가 상용 데이터 센터에 도입되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다. 

NHN 클라우드는 NHN 데이터 센터에 2021년 5.22페타(Peta) OPS 수준의 사피온 AI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올해 9.22페타 OPS 성능의 사피온 AI 인프라를 추가 확대하여 구축했다. 이로써 총 14.44페타 OPS의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며, 이는 1초당 1경 4천조번의 연산을 할 수 있는 컴퓨팅 성능이다.

또한 양사는 다양한 R&D 협력을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추진한 AI 반도체 실증 지원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AI서비스를 실증해왔다. 

양사는 지난해 협력을 통해 GPU 대비 향상된 기술과 성능을 검증하는 성과를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용서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NHN 상용 AI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양사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제공하여, 기존 고비용 GPU 인프라 도입에 대한 비용부담을 낮추고 국산 AI 반도체 기반 고품질 AI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는 “사피온은 NHN 클라우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규모의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다. 클라우드 AI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NHN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기업인 사피온이 공고히 협력하여, 향후에도 저비용 고효율의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며, “정부의 AI 반도체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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