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아트페어 서울, 젊은 작가·관람객 맞춤형 아트페어로 펼쳐져
스타트아트페어 서울, 젊은 작가·관람객 맞춤형 아트페어로 펼쳐져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2.09.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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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정식 오픈되어 6일까지 진행된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가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젊은 관람객들도 호응을 준 MZ세대 맞춤형 아트페어로 펼쳐졌다.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는 기존의 미술전시와는 다른 새로운 감각의 아트페어로 진행되어 첫 날부터 차별점을 볼 수 있었다. 그에 따라 MZ세대 관람객 비중이 크게 늘고 주말 양일간에는 약 5천여명이 몰릴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참여작가 중에는 지미례, 해요, 소백, 김병종, 이철규, 이애리, 민용, 강희, 윤민주, 채정완, 미셀하튼(Michelle Harton), 임소명, 김혜연, 아리카와, 타니무라 등 젊은 국내외 셀럽작가 및 신진작가들이 다수 눈에 띄었으며 이들의 작품들도 순조로운 판매를 이뤘다. 이는 젊은 페어로 차별화를 위하여 스타트아트코리아가 손쉽게 작품을 켈렉팅 할 수 있도록 평균 5백만원에서 3천만원대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등 세심한 부분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호응을 얻은 부분은 기존 아트페어, 미술전시와는 완전 차별화된 점이면서도 프리즈서울, 키아프와 같은 기간에 열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스타트아트페어는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처음 시작되어 2023년 10주년을 맞게 되는 글로벌 아트페어로, 젊고 유망한 작가를 집중적으로 주목하는 아트페어로도 유명하다.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The Seouliteum)에서 6일까지 진행된 이번 서울 페어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위성페어로써 이런 젊은 아트페어라는 점을 잘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2023년부터 런던과 서울에서 동시에 큐레이팅과 작가를 주목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부티크하고 젊은 아트페어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K-ART의 작가들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확실한 게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젊은 신진작가의 작품들은 다소 저렴한 금액이긴 해도 고가의 작품에는 전혀 밀리지 않는 완성도를 갖고 있는데 그만큼 좋은 평가를 받으며 관람객들에게 잘 어필된 것 같다”며 “국내 미술계는 물론 글로벌 문화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K-ART계의 유망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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