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이재수·송성배·이길순·장은주 선정
10월 '엔지니어상' 수상자에 이재수·송성배·이길순·장은주 선정
  • 김건우 기자
  • 승인 2015.10.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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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골드텔 이재수 대표, LG전자 송성배 연구위원, 에어비타 이길순 대표, 삼성전자 장은주 마스터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선정했다.

▲ 이재수 골드텔 대표

이재수 대표는 가정용 광통신망 FTTH를 구동하는 핵심부품으로, 현장에서 직접 조립할 수 있는 현장 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하여, 약 6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하고 해외 3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재수 대표는 기존의 까다로운 광커넥터 조립과정에서 광융착 접속작업을 하지 않고,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도록 조립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순화시켜 현장에서도 조립이 가능한 광커넥터를 개발했다.

이재수 대표는 “앞으로도 사용자와 현장을 배려하는 신기술로 정보통신망 구현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함께 겪어 온 직원들과 가정을 평안하게 이끌어 준 아내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송성배( LG전자 연구위원

송성배 연구위원은 무선 청소기의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하면서 사용시간을 늘린 작고 가벼운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개발하여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성배 연구위원은 기존 2D 팬에서 새로운 형상의 3D 터보팬을 설계하여 흡입력을 향상시켰으며, 또한 모터의 분당 회전 횟수를 기존 3만 RPM에서 최대 10만 RPM으로 높여 작으면서 가벼운 모터를 개발했다.

송성배 연구위원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팬 모터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타 제품군으로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이길순 대표는 공기청정기 구입에 부담이 되는 필터교환 유지비용 절감을 위하여 필터 없이도 각종 유해세균, 바이러스, 악취, 곰팡이 균을 최대 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공기청정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길순 대표는 필터 대신 살균이온과 음이온을 인체에 가장 안전한 비율로 방출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복합플라즈마 이온방식을 개발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26개국에 수출하여 연간 약 15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길순 대표는 “공기청정기는 각종 실내 공기오염으로 호흡기 질환을 겪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나 어린이집에 필수품이 되었다”며,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물할 수 있도록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장은주 삼성전자 마스터

장은주 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인체에 유해한 카드뮴 소재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정밀한 색 표현이 가능한 친환경 나노 크리스탈 기술을 개발하여, 이를 SUHD TV제품에 적용하여 상용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은주 마스터는 TV에 나노 크리스탈 소재를 적용시켜 색재현성을 92%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환경오염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카드뮴이 없는 나노 크리스탈 소재의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166건의 국내ㆍ외 특허 등록 및 433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장은주 마스터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오랜 노력이 좋은 결과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다”며, “함께 열정을 바쳐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 낸 동료들과, 늘 곁에서 지지해주는 가족에게 고마움이 크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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