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통화비서 라이트’ 출시
KT, ‘AI 통화비서 라이트’ 출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9.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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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버전 1/4 수준 가격에도 핵심 기능 그대로 제공
서울의 한 네일샵에서 KT AI통화비서를 이용해 전화를 받고 있다.
서울의 한 네일샵에서 KT AI통화비서를 이용해 전화를 받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AI 통화비서의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대폭 낮춘 ‘AI 통화비서 라이트(Lite)’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AI 통화비서를 출시한 지 11개월만에 고객의 경험을 반영한 실속형 요금제가 나온 것이다. KT는 작년 10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로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매장으로 걸려오는 전화를 365일 24시간 AI가 응대 할 수 있는 서비스인 ‘AI 통화비서’를 출시한 바 있다. 이 KT AI 통화비서 스탠다드 버전은 월 2만원(VAT 별도)에 ▲AI 인사말, ▲AI 메모, ▲주차 안내, ▲예약 및 주문 접수 등 매장으로 들어오는 복잡한 전화 문의들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KT ‘AI 통화비서 라이트’는 보다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월 5,000원(VAT 별도)으로 가격을 대폭 낮추면서도, 기존 스탠다드 버전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던 ‘AI 인사말’과 ‘AI 메모’ 기능을 그대로 살렸다.

‘AI 메모’ 기능은 소상공인이 전화를 받기 힘든 상황에서 AI가 전화를 대신 받은 후, 용건을 메모해 AI통화비서 전용 앱으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바쁜 시간이나 퇴근 후에도 놓치는 전화가 없도록 돕는다. 또한 AI 메모 기능 대신 앱에서 착신전환 기능으로 쉽게 전환할 수도 있다. ‘AI 인사말’ 기능은 전화 연결과 동시에 사장님이 원하는 메시지를 고객에게 안내해 주는 기능이다. 매장에서 자유롭게 인사말을 정할 수 있으며, 전화한 모든 고객에게 설정해 둔 프로모션이나 안내 문구 등을 AI가 대신 말해준다.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AI 통화비서 라이트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실속 있는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24시간 365일 AI가 소상공인들의 전화 업무를 돕는 일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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