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와 금융, 투자 콘텐츠 기업인 메이크잇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한 사단법인 도산아카데미(이사장 구자관)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상호 콘텐츠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경제와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E트렌드’ 등 100만 구독자를 확보한 메이크잇의 콘텐츠 제작 및 전파 역량을 도산아카데미의 수준 높은 포럼과 연결, 상호 홍보 효과 등을 극대화 한다.
도산아카데미 김철균 원장과 메이크잇 박수인 대표는 지난 17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도산아카데미 정기 리더십 포럼 행사에 이어 MOU 서류에 서명하고 양사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그 동안 400여 회에 걸쳐 진행된 리더십 포럼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김병연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등 저명한 석학을 비롯해 안진혁 전 카카오 부사장, 강정수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등 IT 분야 전문가들을 망라하는 강연진으로 진행됐다. 이번 MOU 행사에 앞서 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연구 전문가 고영경 서울대학교 선임연구원의 ‘디지털로 진화하는 아세안을 향해’ 강연으로 많은 참석자들에게 정보의 장이 되기도 했다.
그동안 현장 강연에 힘을 쏟아왔던 도산아카데미의 수준 높은 강연은 메이크잇의 경제 영상 콘텐츠로 가공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노출 수단을 통해 양사의 활동과 사업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여 줄 예정이다. 박수인 메이크잇 대표는 서명에 앞서 “도산아케데미의 훌륭한 강연자들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하는 데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콘텐츠 전파에 힘쓸 계획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강흥보 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경제 전문가들의 다양한 투자 콘텐츠를 제작, 유튜브 채널들을 운영하고 있는 메이크잇은 반자동 투자매매 시스템인 ‘올라프’, 투자 관련 정보 어플리케이션 ‘픽톡’ 등을 개발한 핀테크 기업이자 금융 교육 기업이기도 하다. 도산아카데미는 1989년 흥사단 부설 도산아카데미연구원으로 설립된 전통의 포럼으로 ‘도산 리더십 포럼’은 물론 온라인 강연인 ‘스마트 포럼’, 저자 초청 강연 ‘도산 LBT 북 포럼’ 등을 정기 주최하며 사회 지도자 모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