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국내기업 해외 API 시장 진출 지원 나서
한국SW산업협회,국내기업 해외 API 시장 진출 지원 나서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8.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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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API 마켓플레이스 네트워킹 데이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국내 기업이 해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벤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PI 마켓플레이스 구축 및 사업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KOSA는 SW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API의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 ‘API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한 글로벌시장 진출 사업’은 API 시장 확대에 발맞춰 국내 API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3년 말까지 3차년도로 진행 중이며, SaaS형 API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개발 중인 SW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구축된 API 마켓플레이스 '애피타이저'는 지난해 11월 오픈해 기능 추가와 고도화가 진행 중이며, 현재 70여개의 기업과 90여개의 API가 등재돼 있다. API 등재는 무료이며 판매 수수료는 없다. 특히 금년도에는 API 테스트 기능을 구축하여, 글로벌 API 사용자 경험 제공 및 비즈니스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API 마켓플레이스 글로벌 사용자 확보를 위한 홍보·마케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동남아시아 현지 개발자, 스타트업, 대학생이 참가하여 3개월 동안 API를 활용,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글로벌 온라인 해커톤’, 미디어, SNS 등 각종 채널을 통해 API 마켓플레이스와 API 입점기업 홍보를 지원하는 ‘글로벌 홍보 서포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국내 참가기업의 API 개발 리소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API 디자인·인프라 개발 지원 혜택과 네이버클라우드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한 크레딧 지원, 비즈니스 컨설팅 등도 함께 제공된다.

KOSA 관계자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마켓플레이스 신규기능 추가를 통해 해외 사용자 확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API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통해 마켓플레이스 형태 API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글로벌 API 수요에 대응하고 마켓플레이스를 참여 기업 간 협력과 네트워킹 허브로 만들어 궁극적으로 API 생태계를 확대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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