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텍코리아, 태국 OTT/IPTV 플랫폼 시장 진출…아세안 시장 교두보 확보
엘텍코리아, 태국 OTT/IPTV 플랫폼 시장 진출…아세안 시장 교두보 확보
  • 김재원 기자
  • 승인 2022.08.17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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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엘텍코리아
사진제공 : 엘텍코리아

엘텍코리아(대표 김세진)는 IPTV 플랫폼 벤처기업 시앤디(대표 임대용)와 함께 태국 OTT 기반 IPTV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태국 미디어 플랫폼 시장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앤디는 ‘Smart IP Cloud TV Platform’ 개발사로, IPTV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인 디지털 멀티미디어의 압축과 전송 및 재생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미얀마에서 OTT 기반 IPTV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서비스가 시작된 국내 IPTV 시장은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며 가입자 20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IPTV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함께 지상파와 케이블TV를 제치고,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고속 성장하는 사업 영역이다. 

국내 IPTV는 KT, SKT, LGU+ 등 통신사들이 자사 서비스에 가입한 가입자에게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는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인터넷 환경이 열악해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태국과 아세안 주요국가의 상황은 이와 다르다.

특히 태국은 인터넷 백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와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자가 구분되어, 국영 통신사들도 실제 자신들의 망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입자 수가 지극히 제한적이다. 이 때문에 태국은 Public Internet 환경에서 OTT(Over The Top) 방식으로 제공되는 IPTV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Smart IP Cloud TV Platform’은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Public Internet 환경에서 HD급 화질과 품질 및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태국을 포함한 인도차이나반도 주요국가의 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Smart IP Cloud TV Platform’은 고객정보 및 콘텐츠에 대한 완벽한 보안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록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되며, 엘텍코리아 고성능 서버는 탁월한 안정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Smart IP Cloud TV Platform’의 스트리밍 서버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엘텍코리아는 미디어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해 말까지 고성능 서버 수백대가 우선 공급되며, 1000만 가입자 달성이 예상되는 2025년까지 시스템 운영을 위한 고성능 서버 수천대 이상이 지속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엘텍코리아는 고성능 서버 공급과 더불어 시앤디와 태국 통신사업자인 인터링크 텔레콤이 설립하는 합작회사에 지분을 투자하고, 태국 OTT 기반 IPTV 플랫폼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엘텍코리아 김세진 대표는 “대한민국 IT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IT 수출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이번 태국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라며 “향후 태국을 넘어 아세안 주요국가로 지속적인 미디어 플랫폼 시스템과 고성능 서버 공급을 확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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