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SK플래닛과 맞손
오토앤,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SK플래닛과 맞손
  • 차병영 기자
  • 승인 2022.08.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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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앤은 SK플래닛과 손잡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앤은 2008년 현대차 사내벤처로 설립 후 2012년 분사해 지난 1월 코스닥에 상장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애프터마켓 니즈를 비포마켓에 상용화하는 A2B(After to Before 연계) 시스템을 비즈니스 모델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체에 상품/서비스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오토앤은 차종 또는 자동차 생애주기별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또한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여 산재된 자동차 제품과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며 디지털 역량을 강화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현대자동차 공식 카앤라이프몰, 기아 공식 카앤라이프몰, 상용차 전용 앱 고트럭, 현대 디지털 키 등이 있다.

현재 자동차 정보와 인공지능, IoT 등 ICT 기술을 융합한 ‘모빌리티 이커머스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오토앤이 유일하다.

오토앤은 이러한 이력을 토대로 SK플래닛과 손잡고 OK캐쉬백 앱에 ‘오토앤 모빌리티몰’을 열었다. 이는 완성차 업체가 아닌 일반 마일리지 기업과 제휴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한 첫 번째 사례다. 

오토앤 모빌리티몰은 가입 시 입력한 차량 정보에 따라 상품을 추천해 주고, 엔진오일 교환, 세차 등 사전 예약한 후 오프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앤 모빌리티몰에서는 8월 12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휴가 시즌을 맞아 세차용품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1만 원 주유권을 증정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오토앤 차량 관리 브랜드 디테일링의 신제품 ‘크리스탈 클리어 세차버킷’, ‘BLDC 핸디형 무선 청소기’와 국내 총판 브랜드 소프트99의 신제품 ‘레인드롭’ 등의 다채로운 차량관리 용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토앤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비 완성차 기업들과 제휴를 이어가며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산업 분야에서 모빌리티 관련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오토앤의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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