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후 부산에 택시가 날아다닌다'… LG유플러스, 부산시와 UAM 상용화 추진
'4년후 부산에 택시가 날아다닌다'… LG유플러스, 부산시와 UAM 상용화 추진
  • 박미숙 기자
  • 승인 2022.07.27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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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기관·컨소시엄 참여사들과 육성 협력 업무협약
2026년 UAM 상용화 추진 조감도
2026년 UAM 상용화 추진 조감도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오는 2026년 부산에 택시가 날아다닐 전망이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컨소시엄을 비롯 부산광역시,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총 13개 사업자·지자체·군·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과 참여사들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의 조기 활성화와 시장 선점을 위해 부산지역 해양인프라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로는 UAM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인프라 상용화를 위한 기술, 이동데이터 기반 버티포트 입지 및 여객·물류, UAM 운용 정책 등의 연구 및 실증을 토대로 UAM 생태계 기반 구축에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이 UAM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게 이번 협약의 목적이다.

부산광역시는 2026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을 UAM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부산역-이기대-동백섬 등 주요 지점에 버티포트를 구축하고 도심과 연결하는 버티스탑(UAM 터미널)을 만들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는 “UAM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교통관리 시스템과 안정적인 통신 기반을 검증하여, 향후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UAM 전체 가치사슬을 포괄하는 본 컨소시엄과 부산시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부산이 우리나라 제1의 UAM 도시, 글로벌 선도 UAM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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