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만화계 아카데미상 '윌 아이스너 어워드’ 수상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만화계 아카데미상 '윌 아이스너 어워드’ 수상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2.07.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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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스마이스 작가 웹툰 ‘로어 올림푸스’, 올해 하비상 최고 디지털도서 부문 수상작에 선정
네이버웹툰이 레이첼 스마이스 아이스너 어워드를 수상했다.
'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가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작품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윌 아이스너 어워드(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의 베스트 웹코믹(Best Webcomic) 부문에서 수상했다. 

‘윌 아이스너 어워드’는 미국 만화의 거장 윌 아이스너의 이름을 따 1988년에 탄생한 미국의 대표 만화 시상식이다. 미국에서 가장 영예로운 만화 시상식이며, 만화계의 ‘아카데미 상’으로도 일컬어진다. 매년 전문 심사위원단이 올해 연재 작품 중에 각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미국의 최대 엔터테인먼트 축제 샌디애고 코믹콘에서 수상자를 발표한다. 

웹툰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다. 2018년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WEBTOON)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으며, 지난 2020년 8월부터 국내에서도 정식 연재를 시작했다. 독창성, 작품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며, 현재 북미 구독자 수 590만, 남미 구독자 수 150만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베스트 웹코믹’은 한 해 동안 연재된 온라인 만화 중에서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이다. 이번에 후보작으로 선정된 5개 작품 중 네이버웹툰3개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웹툰 서비스 ‘웹툰(WEBTOON)’에 연재 중인 미국 현지 작품이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해외 도전만화 시스템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데뷔한 뉴질랜드 출신 작가이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 현재 75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이면서 글로벌 대규모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북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일 리더는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웹툰 콘텐츠를 미국 시장에 꾸준히 알려온 결과, 웹툰에 대한 북미 지역 독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것은 물론, 전문가 및 업계에서도 라인웹툰의 작품에 대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북미 지역에서의 저변을 계속 확대시켜가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적 시도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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