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5G 시대 연다…차세대 기술·로드맵 발표
화웨이, 5.5G 시대 연다…차세대 기술·로드맵 발표
  • 박채균 기자
  • 승인 2022.07.20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 개최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이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에서 발표하고 있다.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이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화웨이가 지난 18일 중국 선전에서 ‘윈-윈 화웨이 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혁신, 5.5G 시대를 밝히다(Innovation, Lighting up the 5.5G Era)’를 주제로 기조 연설하며, 화웨이가 5.5G라고 명명하는 차세대 5G 기술과 향후 5~10년 간의 산업 혁신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드 왕 의장은 “오는 2025년에는 매우 다양하고 상당한 규모의 네트워크 서비스 요구사항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화웨이는 이동통신사업자 및 업계 파트너와 이러한 기회에 대해 논의하고, 5.5G의 기반을 다지는 데 필요한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난 2020년 제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5.5G의 개념을 최초로 제시하고, 올해 4월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F5.5G를 제안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왕 의장에 따르면 새로 개발되는 디지털 기술은 디지털 세계에 실시간으로 매력적이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점진적으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10GbPS 네트워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미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인공지능(AI)은 기업 생산 공정에 완전히 통합되고, 5.5G 사물인터넷(IoT)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복잡한 시나리오에서 로봇과 사람 간 협업으로 차세대 산업 현장 네트워크에 대한 요구도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오늘날 메모리 벽과 불균형한 데이터 센터 자원 활용, 낮은 에너지 효율 등이 새로운 컴퓨팅 수요 증가를 방해하고 있다. 왕 의장은 신규 컴퓨팅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업계가 아키텍처 및 시스템 수준의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