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창업가 공간 2년 만에 재개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창업가 공간 2년 만에 재개관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2.06.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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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 개최…국내 창업가·스타트업 지원기관 등 인사이트 공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지기를 마치고 29일 ‘캠퍼스 리이그나이트(Campus Reignite)’ 행사를 통해 2년 만에 재개관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2015년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텔아비브, 런던에 이어 서울에 캠퍼스를 개관했다. 다양한 창업자들이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글의 제품, 네트워크 및 전문성 등의 리소스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커뮤니티로, 창업가에게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그동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020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운영으로 전환하고 팬데믹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커뮤니티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다양하고 포용적인 문화를 구축해왔다. 2015년 개관 이래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2021년 말까지 5,129억 원의 누적 투자 유치와 3,3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며 한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9일 강남구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캠퍼스 재개관을 기념해 진행되는 ‘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스타트업 지원 기관, 벤처캐피털 및 투자 커뮤니티,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의 내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의 내부.

이날 ‘캠퍼스 리이그나이트’ 행사에서는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재개관을 계기로 창업가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서 혁신의 에너지가 재점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서울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분출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넓혀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스타트업 국가로 발전했고, 전 세계 창업가들에게 영감과 노하우를 가져다주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재개관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구글은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경제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캠퍼스를 휴업한 지난 2년 동안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특히 여성 창업가 및 다양한 지역의 스타트업이 공평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이번 재개관을 시작으로 더욱 확장된 지원을 통해 모든 국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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