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ST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STT GDC)는 서울 가산동에 제2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데이터센터는 국제 기관투자자와 삼성그룹의 삼성SRA자산운용의 지원을 통해 건립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비스 전문 기업인 STT GDC는 삼성SRA자산운용에게서 데이터센터의 건물부를 임차하고 남은 설비작업을 완료한 뒤 2025년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건립될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31,205 평방미터, IT용량 30메가와트 규모이고, 입지 전략적으로 더블역세권, 물류시설 및 지식산업센터와 인접하며, 특히 목동 및 가산의 데이터센터들과 상호연결이 용이하여 망중립 데이터센터로서 최적이라는 평가다.
브루노 로페즈 STT GDC 회장 겸 그룹 CEO는 “STT GDC의 한국 내 두 번째 데이터센터는 한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일조하고자 하는 증거이자, 그 과정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복잡한 디자인과 유연한 확장을 요구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이번 서울 프로젝트에 STT GDC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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