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FT거래소, 국회서 출범식 성료
한국NFT거래소, 국회서 출범식 성료
  • 이정표 기자
  • 승인 2022.05.2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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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학계, 기업, 정부 요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ZOOM, 유튜브, 메타버스를 연계한 한국NFT거래소(Korea NFT eXchange, KNX) 출범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 플랫폼 KNX는 이더리움 공동창립자가 설립한 컨센시스(ConsenSys)에서 스핀오프한 글로벌 블록체인 디지털전환(DT) 기업 '퓨처센스'가 개발했다.

퓨처센스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주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경찰청 빅데이터 플랫폼 블록체인 및 DID 인증 시스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 DID 집중사업을 주관하였으며, 온실가스감축협회 및 한국음식물류폐기물수집운반업협회와 협업하여 '탄소 Zero & Negative 프로젝트'에서 리워드 토큰 시스템을 설계•개발했다

현재 KNX는 △싱가포르 ‘디지털인사이트’ 그룹 △글로벌 럭셔리 리조트&호텔 ‘카펠라’ △태국 ‘Nong Khai HOPS’ 부동산그룹 △캄보디아 AHT 그룹 등과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의를 마쳤으며, 한국온실가스감축재활용협회(회장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와 퓨처센스가 공동개발한 ESG토큰이 발행될 예정이다. 

한국NFT거래소 R&D센터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KNX는 블록체인 상호 운용성을 극대화한 블록체인 브릿지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용자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카카오톡 가상자산 지갑 '클립'과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가상자산 지갑 '카이카스'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한국NFT거래소 초대 이사장 박세정 박사는 "최근 테라 루나 사태로 엄중한 시기에 KNX를 출범해 느껴오는 무게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며, "유망한 NFT 프로젝트의 성장을 지원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스테이크홀더들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한국자금세탁방지학회 부회장인 박 이사장은 와세다대학에서 정보과학과 경영학(MBA)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Ph. D.)를 취득, MIT 슬론경영대학원 블록체인테크놀리지 과정을 수료했다. 최근 저서 '블록체인 제너레이션'(매일경제신문사)을 출간했다.

이번 출범식에선 주제 토론도 이어졌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NFT가 가상자산의 회색지대에 서 있다"며 "거래소와 투자자 간의 정보 비대칭 문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NFT거래소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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