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올해 사이버 공격 경험할 것"
"기업 10곳 중 7곳 이상 올해 사이버 공격 경험할 것"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5.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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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글로벌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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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올해 사이버 공격을 경험할 것으로 분석됐다.

9일 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가 ‘2021 하반기 글로벌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Cyber Risk Index, 2021 Second Half)’를 발표했다.

포네몬연구소에 의뢰하여 글로벌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서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직의 준비성과 실제 공격 가능성을 다루며 글로벌 조직의 사이버 공격 대응력과 빠르게 변하는 공격 환경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보고서에 사용된 위험 지수는 -10에서 10 사이의 값으로, 낮을 수록 높은 위험 수준을 나타낸다. 전 세계 평균 사이버 위험 지수는 -0.04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응답자의 76%가 다음 한 해 동안 사이버 공격을 경험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 중 25%는 그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번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는 트렌드마이크로에서 반기마다 발표하는 보고서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응답자의 준비성과 실제 공격을 받을 가능성 사이의 차이를 날카로운 질문으로 조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4%가 지난 12개월 동안 한 번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3분의 1 이상(35%)은 7번 이상의 사이버 공격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위협에는 랜섬웨어, 피싱 및 소셜 엔지니어링, 그리고 서비스 거부(DoS)가 꼽혔다. 이어서 사이버 위협으로 인해 가장 염려되는 부작용은 장비의 침해 또는 손상, 외부 컨설턴트 및 전문가 비용, 그리고 고객 이탈이 선택됐다.

IT 인프라와 관련하여 글로벌 조직이 가장 우려하는 요소는 이동 및 원격 근무를 하는 직원,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타사 애플리케이션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원격 근무 지원과 비즈니스 효율성 및 민첩성을 향상을 위해 진행된 디지털 전환 투자가 조직의 공격 표면을 확장시켰음을 시사한다.

존 클레이 트렌드마이크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은 “’사이버 위험 지수 보고서’는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하기 때문에 위험 관리 기술 형성에 활용되어 조직의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 구축을 도울 수 있다”며 “원격 근무와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위협이 지속되는 한, 조직은 보안을 최적화하여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래리 포네몬 포네몬연구소 회장은 “소프트웨어 취약점, 데이터 침해 및 랜섬웨어 등의 보안 이슈를 직면하는 조직에게 이번에 발표된 반기 보고서는 매우 뛰어난 자산이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사이버 위험 환경을 평가할 뿐 아니라, 조직의 보안 대응책 발전과 전략 계획에도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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