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심심이, 해외 진출 지원사업 연달아 선정
AI 챗봇 심심이, 해외 진출 지원사업 연달아 선정
  • 차병영 기자
  • 승인 2022.04.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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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어 NIPA 해외 진출 지원 사업 지정

인공지능(AI) 챗봇 ‘심심이 주식회사(대표 최정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글로벌 현지화·마케팅 진출 지원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주관하는 '2022 서비스 BM(Business Model)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이번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NIPA의 글로벌 현지화·마케팅 진출 지원사업은 구체적인 해외 진출 계획을 수립한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주 목표다. 현지화 전략 수립 및 개발, 품질 검증에 필요한 자금 지원, 목표시장 맞춤형 진출 전략 방향 등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심심이는 이번에 참여하게 될 두 가지 사업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외 진출 지원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국가 차원의 공인 및 해외 진출에 대한 장기적인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두 사업에 모두 선정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포트폴리오 차원의 주요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심심이 V2 서비스 대화 플랫폼의 경우 모든 이용자들이 자신의 마음을 소재로 부캐를 만들면서 수십억 개의 마음들이 서로를 돌보게 되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의료, 보건, 복지 전문가가 참여하여 자연스러운 멘탈 헬스케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심심이의 이번 서비스는 앱의 일부를 3D 솔루션으로 도입한 가운데 무궁무진한 확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존의 XR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특화된 하드웨어 개발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일상생활 속 필수품인 거울을 재해석하여 거울 속의 심심이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템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심이는 기존 수익모델 위에 NFT, 블록체인 등 대화에 객관적인 가치를 부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계할 예정이다. 정교하게 분석, 가공한 수많은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범지구적 차원의 가치 있는 챗봇 데이터를 기업 및 공공에 제공한다는 목표다.

심심이 최정회 대표는 "2022년은 심심이 탄생 20주년이 되는 해로 창립 이후 첫 10년은 국내에서, 그 다음 10년은 해외에서 인기를 누리며 사업성을 검증한 가운데 81개 언어에서 4억 명 이상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하며 기초적인 인지도를 확보해 왔다”며 “향후 10년 간은 이번 리뉴얼 서비스인 대화의 메타버스를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현지화하여 글로벌 시장 상위 대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러한 방향성에 대해 국가적인 인정을 받게 된 것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선택받는 대표적인 K-챗봇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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