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발전소 솔루션 '브이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장공유형 투자’ 유치
가상발전소 솔루션 '브이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성장공유형 투자’ 유치
  • 장현주 기자
  • 승인 2022.04.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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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젠 CI
브이젠 CI

가상발전소 솔루션 스타트업 브이젠(대표 백승엽)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으로부터 '성장공유형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중진공의 ‘성장공유형 투자’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중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브이젠은 태양광·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 예측, 전력중개, 발전소의 디지털 O&M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반의 가상발전소 솔루션 ‘OPEN 플랫폼’의 고도화 및 사업 가속화에 나설 예정이다.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산전원을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관리하는 가상의 발전소 시스템으로 전력 계통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며 수요와 공급을 예측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플랫폼이다.

브이젠는 국내 최초로 2018년부터 발전공기업과 가상발전소 통합운영센터 운영 등 실증 레퍼런스를 통한 핵심 기술력을 축적하여 GS인증 및 발전공기업(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에 개발선정품 인증 확보를 통해 가상발전소 솔루션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브이젠의 가상발전소 솔루션은 예측된 발전량을 토대로 전력 입찰 및 전기저장 장치(ESS) 충·방전 계획을 자동으로 세워 최적의 전력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발전 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변동비용 절감도 실현할 수 있어 더욱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년말 국내 가상발전소 서비스 및 거래용량 부문에서 최고 수준을 달성한 브이젠는 태양광 발전량, 전기가격(SMP), REC가격, 전력수요 예측 엔진을 통해 몇 년 후 시행 예정인 국내 실시간 시장을 위한 준비도 완료하였다. 유럽 및 선진국은 이미 실시간 전력시장을 운영 중에 있다.

브이젠 백승엽 대표는 "이번 중진공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후속 투자도 유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가상발전소 및 디지털 O&M 분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생 에너지의 토탈 솔루션 IT 강소기업으로 2026년까지 코스닥에도 상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브이젠은 발전사업자의 수익에 직결되는 발전 설비의 효율 향상을 위해 예지 보전을 포함한 디지털 O&M(유지보수) 및 원격감시 서비스의 고도화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되어 예측기술 및 기상예측의 고도화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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