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캔버스(대표 김우진)의 문서 협업 툴 ‘타입드(Typed)’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 Interfaces for Digital Media) 부문과 커뮤니케이션 및 소프트웨어(Communications & Apps/Software)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SaaS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비즈니스캔버스가 개발·운영 중인 타입드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자료 수집, 문서 협업부터 전사적 지식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협업 툴이다. 자료 간의 관계성을 자동으로 시각화해주는 ‘지식 네트워크', 웹에서 찾은 자료를 한 번에 수집해 정리할 수 있는 ‘웹 클리퍼’ 등 21세기 디지털 지식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시한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알려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을 배출한 국내 회사가 대부분 하드웨어와 중견·대기업인 가운데 비즈니스캔버스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서 첫 출품에 수상을 하여 글로벌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전자상거래 및 플랫폼 비즈니스와 게임에 국한되었던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의 저변을 넓히며 최초의 ‘글로벌 SaaS’ 유니콘의 등장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입드는 지난해 12월 베타버전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전 세계 150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버클리대학교 등에서 새로운 세대의 문서 협업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출시한 협업 기능은 출시 이전부터 20개 이상의 기업과 사전계약을 체결하는 등 B2B 협업 툴로서 시장을 확대해 가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저 인터페이스 부문 수상을 이끈 비즈니스캔버스의 이승민 디자인 총괄은 “벤치마크조차 없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드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라며 “디자인팀의 끝없는 고민이 글로벌 시장 내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신동준 브랜딩 총괄은 “개인과 기업의 디지털 문서업무 및 지식 관리를 혁신하는 것은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넘어 패러다임을 확산시키는 일'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타입드의 비전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가장 잘 ‘커뮤니케이션'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2020년 7월 법인설립한 비즈니스캔버스는 미국 예일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교, 한국 서울대학교 등 다양한 글로벌 배경을 가진 팀원들로 구성된 SaaS 스타트업으로 지난해까지 73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