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보고서 발표
[아이티비즈 박채균 기자] 2021년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전년 712억 달러 대비 44% 증가한 1,026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지역별로 중국은 4년 연속 반도체 장비 매출액의 성장을 기록하여 올해 58% 증가한 296억 달러로 2년 연속 가장 큰 반도체 장비 시장의 자리를 지켰다. 두 번째로 가장 큰 시장인 한국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250억 달러를, 그 다음 대만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249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 지역 23%, 북미 지역 17%의 성장세를 보였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전세계 반도체 산업의 생산량 증가를 위한 공격적인 움직으로 인해 반도체 장비 투자액이 44% 증가했다“며 “이러한 투자는 반도체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또한 앞으로 더 진보된 디지털화를 가능하게 하는 하이엔드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을 촉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분야별로 2021년 웨이퍼 가공 장비의 매출액은 44% 증가했으며 기타 전공정(Front-end) 부문 매출은 22% 증가했다. 어셈블리 및 패키징 분야는 모든 지역에서 예외적으로 급증세를 이루어 전년 대비 87% 성장을 보였다. 테스트 장비 분야는 30%의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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