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인텔은 14일 직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보다 지속가능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인텔은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Net Zero)를 달성하며, 인텔의 제품과 플랫폼의 탄소 발자국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목표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 및 업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체 기술 생태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기후 변화의 영향은 전 세계적으로 즉각적인 위협을 끼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행동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운영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선도 기업 중 하나인 인텔은 자사뿐 아니라 고객, 파트너 및 가치사슬 전반에 의미 있는 조치를 쉽게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이다”고 말했다.
인텔은 2040년까지 스코프1과 스코프2 배출로 알려진 사업장 내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인텔의 우선 순위는 국제 표준과 기후 과학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것이다. 인텔은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선택지가 없을 경우 신뢰할 수 있는 탄소상쇄제도 또한 활용할 예정이다.
인텔은 이러한 목표를 통해 RISE 전략과 같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인텔의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 10년 간 인텔의 누적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러한 노력을 진행하지 않았을 경우에 비해 약 75% 낮은 탄소 배출량을 기록했다.
케이반 에스파자니 인텔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글로벌운영책임자는 “인텔은 수십 년 동안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해온 기업이다. 리더십에는 책임이 따른다. 인텔은 기준을 더 높여, 2040년까지 전체 사업장에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해야 하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상당한 혁신과 투자를 달성할 것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