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한양대,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에 손잡았다
SK하이닉스-한양대, 차세대 반도체 인재양성에 손잡았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4.12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공학과 신설...올해 말부터 40명 선발
계약서를 들고 한양대 김우승 총장(왼쪽에서 첫번째)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화면 속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약서를 들고 한양대 김우승 총장(왼쪽에서 첫번째)과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화면 속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SK하이닉스와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11일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한양대는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공과대학 내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말 정원 40명(수시 24명, 정시 16명) 규모로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반도체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양성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와 SK하이닉스에서 학비전액 및 매달 학업 보조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하게 된다. 또, SK하이닉스의 연구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학회, 연구소 방문 등의 견학기회 제공된다. 

김우승 총장은 “‘21세기 편자의 못’이라 평가받는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며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산업에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힘을 합치게 됐다”며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며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서 인력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만큼, 한양대에서 글로벌 무대를 누빌 최고의 반도체 인재들이 다수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