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 다시 열렸다…트래픽 폭주
싸이월드,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 다시 열렸다…트래픽 폭주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2.04.02 2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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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 패스인증 오류 등 발생
싸이월드 앱 화면
싸이월드 앱 화면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싸이월드가 2년 6개월 만에 서비스가 다시 열렸다.

싸이월드제트는 트래픽 폭주 등을 감안해 당초 공지한 4월 2일 4시 42분보다 이른 12시반경 싸이월드 앱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싸이월드 앱이 출시되자, 기다렸던 많은 유저들의 다운로드로 구글 플레이는 다운로드 오류가 계속되고 있다. 다운로드를 무사히 마친 회원들은 싸이월드의 실명인증 과정에서 또 한번 트래픽 폭주로 인한 오류를 경험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실명인증은 패스(PASS)인증인데 SKT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한해 인증 오류가 나고 있다. SKT 고객들이 몰리면서 벌어지는 기현상으로 싸이월드제트 측도 엄청난 트래픽에 놀라고 있다.

싸이월드 앱을 둘러본 유저들은 싸이월드 방명록에 반가운 댓글을 남기고 있다. 공개된 싸이월드 앱을 본 업계 전문가들은 가독성과 유저 인터페이스의 공간배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내고 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지난 10년간 SNS는 컨텐츠의 종적 피드 중심이었다. 이제 싸이월드의 리부팅으로 사람중심의 횡적 네트워크로의 페러다임이 시작될 것이다. 싸이월드는 성공한 SNS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 앱 다운로드 후 로그인하면 사진첩이 열렸다. 일촌맺기, 파도타기, 미니홈피 등이 그대로 복원됐다. 그동안 오픈이 지연된 데 대한 미안함으로 오픈 한달간은 ‘선물가게’를 열지 않겠다는 약속은 그대로 반영했다.

다만 2015년 1월 1일 이전 방문객들은 아이디찾기와 로그인은 되지만, 사진첩은 아직 업로드 중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싸이월드제트 측은 “2015년 1월 1일 이전 고객들의 경우는, 복원된 사진을 사진첩으로 업로드하는 중이어서 이달 중 완전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오늘 처음으로 실DB를 앱에 적용하다 보니 예상치 못한 작은 오류들이 있어서 주말이 지나면 이에 대한 수정, 보완도 완전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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