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충북대학교, 산림치유효과분석 연구·사업협력 계약 체결
비글-충북대학교, 산림치유효과분석 연구·사업협력 계약 체결
  • 차병영 기자
  • 승인 2022.03.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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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의 장치국 대표(좌)와 충북대학교 산림치유학과 신원섭 교수(우)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글의 장치국 대표(좌)와 충북대학교 산림치유학과 신원섭 교수(우)가 업무제휴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0만 가입자가 이용하는 국내 최대의 운동앱 '트랭글' 개발사인 주식회사 비글(대표 장치국)이 지난 25일 충북대학교 산림치유학과와 산림치유 효과 분석 연구 및 사업에 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산림치유의 과학적 효과를 도출하고 산림치유 만족도가 높은 환경을 찾는데 최고의 성과를 낼 방침이다. 10년 간의 운동데이터와 환경데이터를 융합하고 분석하여 환경과 운동이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개인체력과 선호도를 고려한 운동 종목과 방법을 추천하며, 최적의 운동 환경과 코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트랭글 플랫폼을 통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의 16개 산림치유시설 내 산림치유 프로그램 이용자의 치유환경 만족도와 유사환경의 일반 숲길 이용자의 트레킹 만족도를 조사하고, 치유환경의 만족도와 트레킹 환경의 만족도를 높이는 공통의 환경요인을 도출하는 첫 번째 공동협력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비글은 지난 2012년부터 트랭글GPS 플랫폼을 통하여 아웃도어 트래킹 데이터를 수집해 오고 있다. 해당 데이터는 지역, 날씨, 온도 등 아웃도어 환경에서의 개인별 운동 방법과 시간, 거리, 속도, 위치정보를 담고 있다. 실제로 2021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립산림과학원과의 연구협력으로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산림환경에서 등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아웃도어 트래킹 데이터는 연구분야에서의 사용외에도 전국의 등산로, 자전거길, 걷기길을 하나로 연결한 '무동력 여행길' 데이터를 구축하였으며 2022년말 온라인 지도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비글 장치국 대표는 "트랭글과 충북대학교가 진행하는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이 대학 산림치유 분야 및 정보통계학 분야의 연구 활동 및 공간을 지원하고, 전문과정의 인턴쉽 채용 등을 통해 재능있는 인재들이 차원높은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대학교 산림치유학과는 산림치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업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림치유협동과정의 석·박사급 8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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