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생활밀착형 만화도시 ‘부천’ 이미지 조성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생활밀착형 만화도시 ‘부천’ 이미지 조성
  • 박시현 기자
  • 승인 2022.03.11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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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벽화 등 만화 활용한 도시 이미지 조성사업 추진
부천시청사 만화 이미지 조성 모습
부천시청사 만화 이미지 조성 모습

[아이티비즈 박시현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이미지를 활용해 부천시 관내 홍보물의 제작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만화산업 활성화와 입주 작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은 특히 코로나19 유행으로 부천시 선별진료소 2개소에 만화이미지 벽화를 조성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으며, 시내버스 이용자들이 지켜야 할 에티켓을 만화로 알기 쉽게 다가가 좋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민간 영역과의 협업으로 민간업체 홍보물 제작과 각 급 학교의 만화관련 강사 파견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만화산업의 발전을 선도했다. 2021년에는 부천시 유관기관 등 관련 인사들에게 캐리커처 증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진흥원은 부천원미경찰서·인천삼산경찰서와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매환자 실종예방 웹툰및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웹툰을 제작하고 홍보해 사회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의 좋은 모범이 되기도 했다. 특히, 2020년 18건에서 2021년 52건으로 만화이미지 활용 요청 건이 크게 증가했다.

2022년은 부천시와 인접 시와의 경계에 만화조형물 설치가 예정돼 있어 만화도시 부천을 알리고 브랜드가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흥원은 앞으로 민간영역의 만화를 활용한 각종 홍보물 제작,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학교의 진로체험 교육 강사 등을 위한 작가 및 강사 매칭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부천시와 진흥원은 이를 위해 전년도에 비해 예산을 두 배 이상, 약 6,000만 원을 증액했다. 이를 통해 만화산업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 만화도시 부천과 진흥원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클러스터조성팀 이미정 팀장은 “만화는 글보다 전달력과 이해력이 뛰어난 수단으로 진흥원과 부천시는 일찍이 만화를 활용해 도시 이미지 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만화의 이점을 적극 활용해 만화도시 부천의 이미지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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