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정보기술, 이스라엘 기업 하이랜더와 NDA 체결
무한정보기술, 이스라엘 기업 하이랜더와 NDA 체결
  • 장현주 기자
  • 승인 2022.03.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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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간 기술 융·복합 통한 드론 영상매핑 기술 해외 수출 기반 마련
(좌측부터) 무한정보기술 배경록 대표, 하이랜더 앨런 애벌슨(Alon Abelson) 대표
(좌측부터) 무한정보기술 배경록 대표, 하이랜더 앨런 애벌슨(Alon Abelson) 대표

무한정보기술은 기술 융합을 위해 글로벌 드론 통합관제 및 드론 배송 전문 기업인 하이랜더(HIGH LANDER, 이스라엘)와 2021년 9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7개월간 기술 검증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클라우드기반 드론 운용 플랫폼 ‘AiMaps+’ 출시와 함께 지난 1일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NDA는 MOU보다 한 단계 구속력이 높은 협약으로 주요 내용은 비공개된다. 양사의 업무협약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무한정보기술 배경록 대표와 하이랜더 앨런 애벌슨(Alon Abelson) 대표가 서명함으로써 이뤄졌다.

하이랜더는 2D 드론 통합 관제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통합 관제 전문 기업으로 DJI, Pixhawk, Sky-Drones, Autel, Airscort, Parrot 등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무한정보기술이 자체 개발한 제품 ‘AiMaps(에이아이맵스)’는 인공지능, 드론 3D 제어, 3D 영상매핑 등 ICT 신기술을 이용한 공간정보 처리분석 전주기 지원 소프트웨어로써, 시설점검, 재난안전, 정밀농업, 지형측량 등 지능형 공간정보 서비스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반 엔진으로 활용된다.

최근 드론 시장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모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기종 드론의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국산화 △G-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등 고객 니즈(Needs)를 충족할 수 있는 드론 운용 플랫폼을 요구하고 있다.

무한정보기술은 하이랜더와의 기술 개발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드론 운용 플랫폼 ‘AiMaps+(에이아이맵스 플러스)’를 출시하였으며, 해외에서는 하이랜더 제품에 AiMaps를 탑재하여 연내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하이랜더 제품은 드론 통합관제 및 배송에 특화된 제품이며, AiMaps는 공간정보에 특화된 제품으로 양사의 기술 융·복합을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한정보기술 배경록 대표는 “하이랜더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자사 제품 AiMaps와 기술 융합을 달성하여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국내 드론 데이터 허브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AiMaps+ 실증을 위해 항공안전 기술원에서 실시하는 ‘2022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참여하여 전국 드론 비행장 4곳을 선정하여 다양한 국산 드론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에는 국내 공간정보 기업인 이지스와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공동 활용 협약식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공간정보 클라우드 기반의 중개 플랫폼 시장 공략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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