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웹 메타버스 플랫폼 ZEP과 연동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웹 메타버스 플랫폼 ZEP과 연동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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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교육상황서도 끊임없는 학급 커뮤니케이션 지원
웨일 스페이스와 연동된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화면.
웨일 스페이스와 연동된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화면.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의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서 ZEP(대표 김원배)이 서비스하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신학기를 목표로 협력을 진행했으며 지난 3월 2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ZEP은 도트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캐릭터를 움직이며 ▲텍스트 채팅 ▲음성·화상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 캐릭터가 다른 사용자의 캐릭터에게 접근하면 서로의 화면과 음성이 공유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ZEP은 웹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설치가 필요 없는 간편한 사용성과 아기자기한 인터페이스 구성 및 자연스러운 대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2021년 11월 출시된 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는 교육현장이 증가함에 따라, 비대면 상황에서도 단절되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대한 니즈가 높아져 왔다”며 “웨일 스페이스는 보다 다양한 형태의 수업과 학급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ZEP과 연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나 학급 별로 ZEP을 활용해 가상학급을 구축하면 학생과 선생님은 그 속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다. 학급 구성원만 입장하도록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 안전한 의사소통에도 용이하다. 특히, 웨일 스페이스에서 제공되는 ZEP은 교육상황의 특수성을 고려해 일부 기능을 조정한 ‘교육용(Edu)’ 버전이다. 사용자가 맵·오브젝트 등을 출시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에셋 스토어’ 기능과 서비스 내 배너광고 영역을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기술 솔루션에 대한 교육현장의 니즈,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대한 의견을 상시 수렴해 자체적으로 기능을 제공하거나 제휴를 통해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서도,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학습공간을 구현하는 ‘클래스브이’, 다양한 디자인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과 발표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미리캔버스’ 등 솔루션을 교육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휴한 바 있다.

현재 웨일 스페이스에서 제공 중인 솔루션은 ZEP을 포함해 50여 개다. 모든 솔루션은 웨일 스페이스 계정 하나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여러 솔루션을 활용하는 수업 시에는 더욱 편리하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니즈와 메타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ZEP과 빠른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며 “웨일 스페이스와 ZEP이 학급 구성원 간의 단절되지 않는 소통을 장려하고 재미있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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