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연동 ‘인터커넥트’ 서비스 출시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연동 ‘인터커넥트’ 서비스 출시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2.14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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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클라우드 운영 효율성 강화
오라클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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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문구 기자] 오라클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와 연동되는 인터커넥트(Interconnect) 서비스를 국내에서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호환성을 증대시킴으로써 양사의 고객들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간 엔터프라이즈급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를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전 및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상호 연결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클라우드 리전을 상호 연결해왔다. 최근에는 미국 피닉스에 이어 서울도 연결함으로써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주요 국가의 총 10 개 도시에서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오라클 고객은 국내외 다양한 OCI 리전을 활용함으로써 한 국가 내에 머무르면서도 여러 클라우드 리전을 아우르며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 관련 재해복구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멀티 리전 및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인터커넥트 서비스는 독자적인 저지연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들은 양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모두를 활용함으로써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구동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양 클라우드 간 인터커넥트 지연성 테스트에서 OCI 가상머신(VM)과 애저 가상머신 간의 왕복 지연성은 1.2 마이크로초(ms)에 불과했다. 

서비스 설치와 사용 역시 매우 직관적이어서 오라클 클라우드 콘솔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포탈에서 연동을 설정할 수 있다. 계정 연합 기능 및 싱글 사인온 시스템으로 두 클라우드 간 자원관리 및 통합 계정접근관리(IAM), 아키텍처 활용도 더욱 용이하며, 양사는 기술지원 모델 또한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사가 각자의 환경에 필요한 지원을 받고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인터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아키텍처를 재구성할 필요 없이 최고 수준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풀스택 애플리케이션을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향후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하거나 OCI와 애저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도 가능하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엔지니어링 본부장 겸 부사장은 “현재 오라클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하기 위하여 2022년 말까지 최소 44곳의 클라우드 리전을 보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 사례와 같이 앞으로도 오라클은 전 세계 멀티 클라우드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기업들이 더욱 신속하고 빠르게 개별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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