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KB국민은행에 키오스크형 ‘AI 은행원’ 공급
딥브레인AI, KB국민은행에 키오스크형 ‘AI 은행원’ 공급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2.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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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안심 상담 서비스, 고객 체감 대기 시간 단축
딥브레인AI가 개발한 KB국민은행 키오스크형 'AI 은행원'을 실제 사용하고 있다.
딥브레인AI가 개발한 KB국민은행 키오스크형 'AI 은행원'을 사용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KB국민은행과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의 키오스크형 ‘AI 은행원’을 개발해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딥브레인AI는 지난해 3월부터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 위치한 AI 체험존에서 AI 은행원을 시범 운영하며 기능 개선 및 성능 고도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I 휴먼 기반 키오스크 상품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가상 인간을 만들어내는 솔루션으로, 음성 합성, 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을 융합하여 사용자와 직접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을 구현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완전한 비대면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서, 특히 은행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선호 고객에게 안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빠른 응대로 고객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먼저 AI 은행원은 고객이 키오스크에 다가왔을 때 환영 인사를 건네고, 고객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는 역할을 기본으로 한다. 모든 답변은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금융 특화 언어 모델 KB-STA를 토대로 최적의 정보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쳐,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로 구현된 AI 은행원의 영상과 음성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된다.

구체적으로는 지능형 자동화기기(STM), 자동화기기(ATM), 미리 작성 서비스 등 주변 기기의 사용 방법을 안내하거나 금융상품 소개, 키오스크 설치 지점 위치 안내 등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금융 상식, 오늘의 날씨, 주변 시설 등 생활 편의 정보도 탑재했다.

딥브레인AI 장세영 대표는 “AI 은행원은 키오스크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같이 보다 다양한 디바이스로 고객 응대에 활용될 수 있다”며, “딥브레인AI의 AI 휴먼 기술력과 사업적 가치를 기반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 경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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