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2곳 더 만든다
과기정통부,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2곳 더 만든다
  • 김문구 기자
  • 승인 2022.01.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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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내부(왼쪽) 및 외부 시설
용산 전파플레이그라운드 내부(왼쪽) 및 외부 시설

[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전파 분야 기업들이 자유로운 전파 시험을 할 수 있도록 대형 전자파 차폐시설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 전파기업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중심의 지속적인 기업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용산에 구축되어 있으며, IoT 기기간 혼·간섭, 드론 방향탐지, 자율주행용 레이다 센서 등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 시험을 지원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전파 기업의 지속적인 전파 시험 수요에 대응하고 접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수도권 이외 지역인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 중 2개 권역에 우선적으로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사업'을 통해 전파플레이그라운드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여 지역의 전파 시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 컨설팅을 통해 지역 전파 기업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전파시험 수요에 대응하여 자유롭게 전파시험을 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운영 사업'은 3년간 각 개소별 총사업비 최대 120억원 규모로 정부와 지자체 등이 50대 50의 비율로 매칭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전파의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역 전파 시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전파 시험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며, “지역거점 전파플레이그라운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중소·중견 전파 기업에 자유롭게 전파 시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향후 산업 수요 등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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