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DB, 카카오뱅크에 오라클 DBMS 교체
엔터프라이즈DB, 카카오뱅크에 오라클 DBMS 교체
  • 김건우 기자
  • 승인 2022.01.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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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 12'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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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비즈 김건우 기자] 엔터프라이즈DB(EDB, 지사장 이강일)는 카카오뱅크가 금융 데이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높은 유지 보수 비용이 소요되는 기존 오라클 DBMS를 교체하고,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의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인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 12(EDB Postgres Advanced Server, EPAS 12)’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뱅킹은 24시간☓365일로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금융 거래 DB 트랜잭션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처리가 중요하다. 이처럼 카카오뱅크는 데이터베이스 처리 속도와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버에서 구동되는 DBMS의 선택은 중요하다.

카카오뱅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금융 데이터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높은 유지 보수 비용이 소요되는 기존 오라클 DBMS를 교체하고,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DBMS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기존 DBMS의 마이그레이션과 함께 향후 신규 서비스 제공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애플리케이션들과의 높은 호환성과 확장성, 가용성, 데이터 자동 백업 복구 지원은 물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블록체인, IoT, AI, ML, RPA 등의 최신 기술 요구사항을 수용하고, 운영 비용 및 총소유비용(TCO) 절감이 가능한 DBMS을 고려했다. 

카카오뱅크는 최종적으로 전세계 주요 금융 및 공공, 제조 기업들이 도입하여 이미 그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 받은 엔터프라이즈DB(EDB)의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관리시스템(DBMS)인 ‘EPAS 12’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DB는 카카오뱅크에 EPAS 12를 구축하면서 관련 제품 활용 교육은 물론, 오라클 DB에 사용된 솔루션들이 EPAS로 문제 없이 전환될 수 있도록 전환 가이드 등을 제공하고 구축 이후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전반에 걸쳐 협력했다.

카카오뱅크가 도입한 EPAS 12는 기존 오라클 DBMS와의 스키마 호환성이 90% 이상으로 호환성에 크게 문제가 없었고, 마이그레이션 툴킷을 사용하여 특별한 수정 없이 스키마, 데이터를 자동으로 손쉽게 이전할 수 있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EDB로부터 연중무휴로 15년차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국내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전문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글로벌 지원 서비스도 받고 있다.

오라클 DBMS는 확장 시 CPU 코어 수를 기준으로 추가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하고, 이에 비례하여 높은 유지보수 비용을 지불해야 하므로 서버 확장에 어려움이 있던 것에 반해, EPAS 12를 도입함으로써 필요한 만큼 원하는 대로 DBMS를 추가할 수 있어 훨씬 수월하게 시스템 확장이 가능해졌다. 

카카오뱅크 이영진 오라클팀장은 “카카오뱅크는 EPAS 12의 오라클 전환 및 연계 기능은 제품 구매비용과 유지보수, 서비스 비용을 포함한 기업 TCO를 대폭 절감시켰다. EPAS 12는 포스트그레SQL에 오라클 호환성을 추가하고 각종 운영 및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함으로써 DBA 생산성을 향상시킨 최적의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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