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아이앤나, 영유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KAIST-아이앤나, 영유아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12.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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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나 이경재 대표(위쪽)가 비대면으로 카이스트 김준모 교수, 송세경 교수와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위쪽)가 비대면으로 카이스트 김준모 교수, 송세경 교수와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이티비즈 김아라 기자] 아이앤나는 카이스트(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준모 교수팀과 빅데이터 기반 신생아 맞춤형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및 연구에 나선다. 

카이스트와 아이앤나는 지난 20일 ‘영유아의 음성(울음소리)과 안면(표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유아의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구, 개발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기존에 아이앤나에서 연구개발한 딥러닝기반 ‘울음소리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영유아의 음성과 안면데이타를 결합하여 감정·의사표현·건강상태 분석에 정확성을 높이는 데 있다. 

아이앤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이스트와 지속적인 공동연구 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영유아 헬스케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영유아의 울음소리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와 앱 서비스 등은 해외에서도 몇몇 개발된 사례가 있지만, 양질의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정확성 및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영유아 울음소리 등과 관련한 빅데이터 수집에 한계가 있고, 가정에서 비전문가가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출생 후 100일 전후까지의 영유아 울음소리는 전세계 공통된 주파수에 해당하는 울음소리 패턴을 가지고 있어,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상용화 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다”며, “아이앤나는 ‘아이보리’앱을 통해 베베캠서비스 뿐만 아니라, 쇼핑, 커뮤니티, 체험단 등 서비스를 통해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아이보리’해외 버전을 출시해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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