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아이디디(Group IDD)가 17일 광고대행사 최초로 제페토 내 아이템샵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제페토는 전세계 2억 명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Z세대 사용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머지않아 미래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할 Z세대의 경우,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소비하는데 익숙한 세대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많은 브랜드들이 가상의 아이템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그룹아이디디는 광고대행사로는 처음으로 아이템샵을 오픈하는 만큼 광고회사가 가진 마케팅 기획력과 전략, 디자인과 제작 능력 등을 더해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이템샵 오픈과 함께 선보이는 2개의 컬렉션은 그룹아이디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로고, 철학, 비전 등을 활용한 디자인의 Hi, IDD컬렉션과 2022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Tiger 2022 컬렉션이며, 추후 계속해서 새로운 테마의 아이템들을 컬렉션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리딩한 그룹아이디디 사업전략팀 최은영 팀장은 “새로운 아이템 컬렉션 오픈뿐만 아니라 런칭 프로모션과 세일즈 이벤트, 팬덤 형성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이벤트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판매하는 아이템들을 활용해 다양한 코디 연출을 보여주는 룩북 콘텐츠와 코디팁 콘텐츠 등도 기획 중에 있어 팔로워들이 매일같이 찾아와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템샵 프로젝트 외에도 캐릭터 IP를 활용해 메타버스 내에서 새로운 시도를 준비 중에 있다”라며 “펭수 캐릭터의 인기와 함께 수많은 기업들이 자사 캐릭터를 개발하여 SNS와 유튜브 콘텐츠에 활용하였으나 앞으로는 그 범위가 메타버스 영역으로 확장되어 시공간의 제약없이 더 많은 것들을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이다. 그룹아이디디는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